영화검색
검색
 
전도연 아니었음 서운했을 영화. 집으로 가는 길
cho1579 2013-12-16 오후 3:54:19 495   [0]

 

 

 

엄청 기대하고 기다렸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대한민국이 외면한 실화라고하니 또 잘근잘근 이야기거리도 될수있으니 기대만발~

부러진화살, 도가니때의 억울함이 떠오르며 그 궁금증이 가중되었다.

 

단란했던 가정에 금전적문제가 닥치면서

어려운 형편에 돈 한푼이 아쉬워 원석운반조건으로 400만원을 받기로 하고

프랑스공항으로 떠난 아내였는데 알고보니 마약;;;


그것만으로도 환장할 노릇인데

아는 이 하나없고, 언어도 안되는 나라의 교도소에 방치되는 여자.

 

단순가담으로 간단히 해결되었어야할 일임에도

2년이란 긴 시간동안 홀로 싸워야했던 여자의 실화를 담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화가나고 마음이 아파 쉴새없이 눈물을 닦아댔다.

과연 나였다면 어쩌고 있었을까?

휴.. 생각만해도 끔찍한 상상이네..

 

사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이미 이와같은 맥락의 소재를 다룬 영화가 처음이 아니였기때문에

자칫하다간 진부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를법한 영화였다.

 

그렇게 기본이 되는 이야기나, 전개, 연출

모두 도드라져보이는 것없이 잔잔히 흘러가는 집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유독 튀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배우 전도연이었다.

 

어찌보면 캐스팅의 승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리따운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라기보다 지극히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배우 전도연

그로인해 영화 전반의 몰입이 굉장히 좋았고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흡입력있게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관람내내 우는라고 정신못차리고 너무 억울해~ 열받어! 답답해! 했는데

엔딩크래딧까지 다 오르고 난뒤 가만히 앉아 눈물을 멈추고

처음으로 뱉은 말이 바로 다른 것은 다 잊은 채, 전도연 연기 너무 잘해! 였다.. ㅋㅋ

 

배우 전도연님 덕보는 집으로 가는길!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4533 [프라미스드..] ★ 전반부와 후반부가 갈린다. (스포O) candy2840 13.12.17 620 2
현재 [집으로 가..] 전도연 아니었음 서운했을 영화. cho1579 13.12.16 495 0
94531 [집으로 가..] 사연이 주는 감동과 연출의 불협화음... ldk209 13.12.16 18527 2
94530 [러시안 소설] 독특한 구성 기법을 선보이는 영화!! fornnest 13.12.16 639 0
94529 [밤의 여왕] 밤의 여왕-김민정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다 sch1109 13.12.16 756 0
94528 [더 파이브] 복수극?? khf55 13.12.15 986 0
94527 [결혼전야] 생각보다는 재밌었던 영화 khf55 13.12.15 1205 1
94526 [인시디어스..] 전편을 안 보고 본 영화 aumma7 13.12.14 949 1
94525 [와일드 빌] 멋진 아빠가 된다는 것은… novio21 13.12.14 554 0
94524 [샌드맨과 ..] 샌드맨과 꿈나라 모험-확실히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긴 한다 sch1109 13.12.14 387 0
94523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확실히 취향에 따라 틀릴 것 같다 sch1109 13.12.14 768 0
94521 [월터의 상..] 시사회 후기! 나도 월터의 삶처럼 살고 싶다! ssb7355 13.12.13 582 0
94520 [호빗: 스..] 호빗 아맥 관람기. 설레는 판타지 여정. 반지의 제왕을 기대하지는 말 것. yaronohaha 13.12.13 18846 1
94519 [집으로 가..] 시사회를 보고 온 후 jiho1009 13.12.12 586 0
94518 [월터의 상..] 월터의 상상이라는 게 정말 뭘까요? llldollygirl 13.12.12 755 1
94517 [집으로 가..] 그들은 울었고, 우리는 분노했다. [스포있음] janghy94 13.12.12 642 1
94516 [변호인] 80년대, 그 뜨거운 현장을 관통하다... ldk209 13.12.12 11993 1
94515 [월터의 상..] 시사회를 보고 나서 p444444 13.12.12 10958 2
94514 [킥 애스 ..] 킥 애스2-힛걸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다 sch1109 13.12.12 838 0
94513 [공각기동대..] 공각기동대 어라이즈를 보고: 폭력적이 사회 앞에 서있는 인간들 novio21 13.12.12 451 0
94512 [어바웃 타임]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1) ldk209 13.12.11 875 1
94511 [이스케이프..] 두근두근. 가슴 졸이며 보게 된다... p444444 13.12.11 836 0
94510 [변호인] 배우들의 연기에 완전 몰입 (1) eos4865 13.12.11 9756 3
94509 [집으로 가..] 개인의 이기심과 무지함 - 안타깝지만 억울할 수는 없다 (7) pololi963 13.12.10 855 1
94508 [캐치미] 생각보다 괜찮은 moviepan 13.12.10 21450 0
94507 [집으로 가..] 올해 만난 영화중에 최고의 영화!! fornnest 13.12.10 3645 0
94506 [그렇게 아..] 뒤바뀐 아이들의 운명은? cgs2020 13.12.09 525 0
94505 [창수] 오기로 다져진 영화!! fornnest 13.12.09 7414 1
94504 [해피 플라..] 해피 플라이트-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따뜻한 웃음을 만나다 sch1109 13.12.08 548 0
94503 [캡틴 필립스] 캡틴 필립스-감독이 묵직하게 잘 연출해준 것 같다 sch1109 13.12.08 727 0
94502 [프라미스드..] 여운이 강한 조용한 반전을 지닌 영화 fornnest 13.12.07 602 0
94501 [더 파이브] <더 파이브 부모님마음> wotmd92 13.12.07 606 0

이전으로이전으로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