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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내내 답답했지만 그래도 감동이 있었던.. 변호인
khf55 2014-01-16 오후 12:16:57 1308   [0]

이 영화는 실제 사건, 실제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처음엔 그래서 약간 거부감이 있었다.

사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건 영화화를 한다면

단편인, 그리고 극적인 이야기만 쓰기 때문에 미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약간 달랐다.

물론 이야기의 사소한 설정은 픽션이지만  큰 굵직굵직한 사건은 정말 사실이기 때문이다.

보는 내내 답답했다.

어쩜 20-30년전 상황과 지금은 똑 닮아있는지..

아직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너무 답답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았고 우리가 몰랐던 사실은 더 가슴에 와닿았다.

실제 하지않은 일에 대해서 사실로 말하라고 고문받던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실제로 했었다해도 얘기하기 힘들었겠지만 하지않은 일인데 지어내서 말해야 했었다면..

그래서 이 영화는 보기는 불편했지만 그래도 봐야하는 영화이다.

스토리도 짜임새있어서 좋았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좋았다.

끝이 개운하게 끝난 느낌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인데도 결말이 굉장히 좋았던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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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39
그래도 전 갠적으로 미화라 생각든다만...   
2014-01-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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