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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양한 레시피로서 맛볼 수 있게 만든 맛의 향연!! 푸드 가이드 투 러브
fornnest 2014-05-11 오후 8:58:55 528   [0]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극영화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환경영화제라고 하면, 무겁고 딱딱한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들만 상영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하지만 올해 '그린 파노라마' 부문에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들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제목부터 관심을 갖게 되는 영화 <푸드 가이드 투 러브> 곁으로 다가가 본다.

 

 

타고난 바람둥이 올리버는 6개월 이상 연애를 지속해본 적이 없다.

 

 

정치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아가씨 비비아나를 우연히 만나기 전까지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

 

나중에 재회한 올리버와 비비아나는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하지만,

서로 다른 연애관과 성격으로 둘의 관계는 위기를 맞이한다.

 
 
사랑(LOVE)은 세상 어느것 과도 비교나 비유가 안되지만, 본인은 가끔 사람이 음식에 비유하곤 한다. 혀의 끝에서 느껴지는 단맛, 혀의 가장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쓴맛, 혀의 측면에서 느껴지는 신맛, 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짠맛, 이 기본적인 4가지 맛외에  매운맛은 통각, 떫은맛은 촉각, 그리고 비린맛은 후각을 가지고 요리하는 주체에 따라서 달콤하다, 새콤하다, 쌉살하다, 매콤하다 등등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맛은 자유신경을 자극할 뿐더러 오묘, 절묘를 통한 감성까지 충만시킨다. 사랑도 마찬가지여서 사랑하는 주체, 객체에 따라서 온갖 은유적인 표현이 맛과 일맥상통한다. 영화 <푸드 가이드 투 러브>를 감상하면서 맛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은유적인 표현이 5분 아니 1분이면 멀다하게 입안과 뇌리와 가슴에 펼쳐지게 만든다. 어떤 장면에서는 공감대가, 어떤 장면에선 부러움이, 어떤 장면에서 안타까움이 가슴에 아로 새겨질 만큼 영화는 감성 충만 그 자체로 다가온다. 그것도 입가에 흥건한 미소와 함께 말이다. 한미디로 말해서 <푸드 가이드 투 러브>는 사랑의 다양한 레시피로서 맛볼 수 있게 만든 맛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원체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에 매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게 만든 영화 <푸드 가이드 투 러브>를 여러분께서 감상하시고 어떤 맛을 느끼쎳는지 답해 보시라고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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