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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한층 더 풍성하고 화려해진 볼거리들로 중무장한 씨퀄 드래곤 길들이기 2
jojoys 2014-07-26 오후 3:45:56 1626   [1]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전편보다 한층 더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한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 101분

딘 데블로이스 / 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 제라드 버틀러, 케이트 블란쳇..

개인적인 평점 : 7.5점(IMDB평점 : 8.4점, 로튼토마토지수 : 92%, 7월26일 기준)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은 지난 목요일(24일) 대구칠곡CGV에서 자막 버전으로 관람하고 온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 이야기를 해볼려구요<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크루즈 패밀리> 등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수 많은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가 1편이 개봉한지 4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개인적으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크루즈 패밀리> 다음으로 재밌게 본 작품이 바로 <드래곤 길들이기>였던 까닭에 꽤나 기대하고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드래곤 길들이기2>가 지난 6월 13일에 북미에서 개봉한 이후 겨우 1억6,280만불 밖에 되지 않는 북미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죠.

 

    그렇게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관람하고 온 <드래곤 길들이기2>는 과연 어떤 작품이었는지, 언제나 그렇듯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그대로 지금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할께요. ^^

 

■ '디즈니-픽사는 내가 잡는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들

※ 위 표에 사용된 데이터는 IMDB, 박스오피스모조,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참고하였습니다.

(S) : 서울관객 / 개봉일은 북미기준입니다.

※ 위 표에 사용된 데이터는 7월25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버크섬에 드리우기 시작하는 거대한 먹구름

줄거리 드래곤을 일생일대의 원수로만 여기버크섬의 바이킹들이 히컵(제이 바루첼)과 투슬리스(랜디 돔) 덕분에 드래곤들과 죽고 못사는 절친이 된지도 벌써 5년. 평소와 다름 없이 버크섬 주변을 탐험하며 지도를 그려나가던 히컵은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숲 너머에서 초록빛이 감도는 얼음에 둘러싸인 배 한 척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히컵과 아스트리드(아메리카 페레라)가 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드래곤 트래퍼인 에렛(키트 해링턴) 일당의 습격을 받게 되죠.

    그렇게 한바탕의 소란이 있은 뒤, 히컵은 에렛을 통해 드라고 블러드비스트(디몬 하운수)라는 남자가 사로잡은 드래곤들을 이용해 강력한 군대를 조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요. 이에 히컵은 자신이 직접 드라고를 설득해 평화롭게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하고는 곧장 투슬리스와 함께 드라고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드래곤 길들이기2>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게 된답니다. ^^

★ <드래곤 길들이기2> 예고편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헐리우드의 여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 중 가장 성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로 드림웍스를 꼽고 싶은데요. (사실, 드림웍스 자체가 창업 당시부터 성인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선언했던 만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죠. 다만,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 2006년 이전이었다면 드림웍스 대신에 픽사라고 대답했을 것 같긴 하네요. ^^;;비록, 디즈니와 픽사에게 밀려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내내 달고 다녔고, 최근에는 <아이스 에이지>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블루스카이와 <슈퍼배드>를 통해 애니메이션계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일루미네이션이라는 강력한 도전자들까지 등장하면서 위아래로 치이고 있는 드림웍스이긴 하지만, <슈렉>, <쿵푸팬더>등을 통해 한 때 전세계 성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들의 저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2>를 통해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

​1편보다 한층 더 풍부하고 화려해진 볼거리들

    지난 2010년에 개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가 바이킹 소년 히컵과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일지도 모르는 투슬리스간의 우정과 더불어, 버크섬 바이킹들과 야생 드래곤들 간의 오래된 원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면,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2>는 드래곤에 의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히컵의 엄마 발카(케이트 블란쳇)와의 재회와 버크섬을 위협하는 드라고 블러드비스트의 강력한 드래곤 군단과의 전투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들이 그러하듯 <드래곤 길들이기2>​ 또한 지극히 단순한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는 작품이지만,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 중 가장 사실적인 CG를 자랑하는 드림웍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러닝 타임 내내 끊임 없이 펼쳐지는 빠르고 역동적인 드래곤들의 에어쇼와 전투 장면등은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이거니와 성인 관객들까지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끔 만들어 주죠. ^^

    <드래곤 길들이기2>는 이뿐만이 아니라 1편에 등장했던 드래곤들과 함께 여러 새로운 드래곤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었는데요. 발카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 투슬리스와 1편에서 버크섬의 원형 경기장의 싸움 상대로 등장했다가 바이킹 어린이들과 파트너쉽을 이루게 된 스톰플라이, 미트러그, 후크팽, 바프와 벨치 등 기존에 등장했던 드래곤들의 여전한 활약과 함께, 드래곤들의 제왕인 거대 드래곤 비윌더비스트, 발카의 드래곤인 클라우드점퍼 등과 같은 뉴페이스 드래곤들의 인상적인 활약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으로 1편에 비해 훨씬 더 풍성하고 화려해진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더라구요. ㅎ

깨알 같은 웃음 또한 빼놓지 않고 있었던 <드래곤 길들이기2>

 

    <드래곤 길들이기2>는 이처럼 한층 더 화려하고 풍성해진 볼거리뿐만 아니라, 5년의 세월이 지나 어느덧 20살의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난끼 넘치는 뚱보 피시레그(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 심술꾸러기 스노트(조나 힐), 누구도 못 말리는 4차원 남매 러프넛(크리스틴 위그)과 터프넛(T.J. 밀러)을 비롯해 히컵과 투슬리스의 알콩달콩한 장난질에 이르기까지 영화 곳곳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겨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있었는데요. ^^

 

    비록, <군도:민란의 시대>와 같은 주에 개봉하는 바람에 어제(25일)까지 29만1,349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2>이긴 하지만, 최근 국내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더빙판 위주로 상영되었던 것과는 달리 <드래곤 길들이기2>는 자막 버전의 상영 비율이 꽤 높은 만큼, 한 번<드래곤 길들이기2>의 화려한 드래곤쇼를 극장에서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녀들과 함께는 물론이거니와 친구, 연인과 함께 보더라도 꽤 만족스러운 재미를 안겨줄 <드래곤 길들이기2> 리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할께요. 모두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들 행복한 일만 가득 생기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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