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리얼 다큐를 보듯 현실 이상으로 다가오는 영화 제보자
fornnest 2014-10-05 오후 6:46:10 1239   [1]

배우들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팽팽한 앙상블로 '윤민철'과 '심민호',

'이장환' 사이의 날선 대립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

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소재는 물론, 박해일 유연석 이경

영의 단단한 호흡과 임순례 감독의 연출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제보

자> 곁으로 다가가 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추적극

 

“제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유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 PD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 팀장은
‘윤민철’ PD에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 선언을 하게 된다. 

 

“이 방송 꼭 내보낼겁니다.”


제보자의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민철’ PD는

 ‘이장환’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항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방송이 나가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스캔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본인은 몸이 불편한 관계로 재활차 일주일에 5일씩 재활체육센터에서 재활운동을 한다. 센터에

출입할적마다 늘 인사를 나누던 환우들과 부모님들이 영화 <제보자>를 만나는 순간부터 엔딩 자

막이 올라가는 순간,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뇌리속에서 좀처럼 떠나질 않는다. 불치병이나 난

치병 환우들도 환우지만 실오라기 같은 한줄기 희망을 바라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

지 연일 재활운동에 매진하는 부모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하지 안을 수 없게 된다. 예

전에도 줄기세포 조작사건이란 말을 들었을 당시 '황우석' 박사 천벌을 받을 사람이라고 입이 침

이 닳도록 되내일 만큼 충격적이었다. 본인도 그러할진대 줄기세포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황우

석' 박사를 신이상으로 여긴 환우의 부모님들의 실망의 크기는 말로서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낙담의 극치를 이룬다. 줄기세포 조작사건이 황교수 단독의 잘못이 아니다. 검증도 안해보고 지

원 투자하는 정부, 연일 호평을 다루는 언론, 학게. 의료계 등등 각 사회 지도층이 무지를 드러낸

일종의 희대의 사기극에 편승자인 셈이다. 그 당시만해도  줄기세포에 관해서는 국내는 물론 국

외에서 조차 연구 성과나 진척이 미비해 검증할 근거도 미약했거나 없거니와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경우에는 영화 <제보자>의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것처럼 되례 피해를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몇날 몇일이고 뇌리속에 자리잡게 만든다. 영화 <제보자>는 그만큼 리얼

다큐를 보듯 현실 이상으로 다가온다. 배우들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팽팽한 앙상블로 '윤민철'과 '심민호', '이장환' 사이의 날선 대립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또한 본인이 캐릭터 그 입장에 들어서도록 실제상황이 얼마나 다급하고 심각한지를 배우들의 열

정이 실린 내면연기, 내면연기에 맞물린 사건의 정황, 전개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섬세하고 긴박

하게 전개해 나간다. 영화 <제보자>로 인해 전에 가졌던 분노와 충격을 다시금 상기 시키는 계기

가 되는 한편 이상하게도 시간이 흘러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음이 유해져서 그런건지 몰라도 '황

우석' 박사의 새로운 연구소에서 한줄기 실오라기 같은 희소식이 전해지면. 그 희소식을 오매불

망 기다리고 있는 환우나 부모님들에게 밪을 조금이나미 갚을 수 있기를 바래보게 하는 영화 <제

보자>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226 [맨홀] 실망을 넘어, 측은지심마저 느끼게 했던 안쓰러운 스릴러 jojoys 14.10.10 8375 1
95225 [드라큘라:..] 이것저것 너무 많이 보여주려한 것이 패착!!!!! jojoys 14.10.09 1380 0
95224 [드라큘라:..] 판타지영화사상 굿~~ dong7 14.10.09 11054 1
95223 [컬러풀 웨..] 시종일관 유쾌함을 유지하는 영화라서 좋았다. wkgml 14.10.09 8232 2
95222 [그레이스 ..]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니콜 키드먼의 매력은 잘 담겨졌다 sch1109 14.10.09 1502 0
95221 [컬러풀 웨..] 인종차별에 관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 jojoys 14.10.08 1010 1
95220 [제보자] 퇴색되는 영화의 힘 cho1579 14.10.08 1192 0
95219 [슬로우 비..] 행복과 웃음이 함께하는 예쁜 사랑이야기 tacgu 14.10.06 1392 0
95217 [슬로우 비..] 빠르고 화려한 영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잔잔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 hgeey94 14.10.05 1135 0
95216 [마담 뺑덕] 어안이 벙벙해지는 영화!! fornnest 14.10.05 11166 1
95215 [슬로우 비..] 힐링과 더불어 감성을 촉촉히 적셔오는 영화 fornnest 14.10.05 942 0
현재 [제보자] 리얼 다큐를 보듯 현실 이상으로 다가오는 영화 fornnest 14.10.05 1239 1
95213 [애나벨] 제임스 완의 부재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던 오컬트 무비 jojoys 14.10.05 11042 0
95212 [투 아이즈] 투 아이즈-그럭저럭 볼만한 호러영화 sch1109 14.10.05 1124 0
95211 [로크] 로크-톰 하디의 1인극적인 요소는 돋보였다 sch1109 14.10.05 1164 0
95210 [슬로우 비..] 또 한 편의 차태현식 순애보 jojoys 14.10.04 1186 1
95209 [할리데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올해 최고의 뮤지컬 영화 <할리데이> ! vbrian 14.10.03 939 0
95208 [가문의 위..] 가문의 위기-1편보다는 웃기긴 했다 sch1109 14.10.03 1557 0
95207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헐리웃판과 같은듯 다른... sch1109 14.10.03 1185 0
95206 [슬로우 비..] 잔잔함이 가을과 잘 어울리네요~~~ jjangu18 14.10.02 1127 1
95205 [슬로우 비..] 슬로우비디오 시사회를 다녀왔어요 joy502 14.10.02 998 0
95204 [슬로우 비..] 잔잔한 감동~ 각박한 세상속에 간만에 힐링~ eyh7479 14.10.02 1041 0
95203 [슬로우 비..] 잔잔하면서 코믹하면서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saya7004 14.10.02 1121 1
95202 [슬로우 비..] 방금 보구왔는데요... ema85 14.10.02 13333 2
95201 [타짜- 신..] 속고속이는 예측할수없는 영화 (1) chunnim0900 14.10.01 1650 1
95200 [베스트 오퍼] 베스트 오퍼-묘한 느낌을 남기게 하는 영화 sch1109 14.10.01 1229 0
95199 [메이즈 러너] 미친 긴장감 cho1579 14.09.30 1609 1
95198 [스톤] 스톤-바둑 그리고 인생을 말하다 (1) sch1109 14.09.29 1009 0
95197 [더블: 달..] 키치하고 그로테스크 한 모노톤의 판타지 드라마 jojoys 14.09.28 7266 0
95196 [지골로 인..] 우디 앨런처럼 되고 싶었던 존 터투로의 어설픈 따라하기 (1) jojoys 14.09.27 1173 0
95195 [윔피 키드..] 윔피 키드2-티격태격하는 형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다 sch1109 14.09.27 978 0
95194 [황제를 위..] 황제를 위하여-허무함만 가득 남긴다 sch1109 14.09.27 1408 0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