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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한 영화!! 나를 찾아줘
fornnest 2014-10-26 오후 9:46:57 1191   [0]

'데이빗 핀처'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던 영화<나를 찾아

줘>는 뉴욕영화제 개막식 이전 사전시사회를 통해 유력지의 리뷰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여왔

고, 개막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영화가 공개되자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현

장에 모인 관객들은 상영 내내 영화에 깊게 몰두했고, 데이빗 핀처의 섬세한 연출로 완성된 명작

스릴러의 탄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영화 <나를 찾아줘> 곁으로 다가가 본다.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사람이 사회 공동체나 혈연공동체등에 연을 닿고 있는 일원인 이상, 죄를 짖는 것이 자기자신뿐

만이 아니라 그와 연관된 사람에게까지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죄를 짖지 말자"라는 어구

가 예나 지금이나 명언처럼 쓰여지는 이유이다. 최를 짖고 남의 잘못을 탓할 수도 없거니와 잘못

을 신고할 시에는 자신의 죄가 밝혀질까봐 엄두조차 못낸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서로 죄지은

자들끼리 물고 물어뜯는 아비규환의 형태를 심리 서술형으로 풀어나간다. 그것도 수수께끼 같

은 점점 빠져드는 미궁속에서 말이다. 이와 같은 구성의 스릴러 영화를 감상하면서 '진일보 한 스

릴러 장르의 영화를 만났구나!!" 하는 감탄사를 입가에 맺히게 동시에 '죄를 지으면 영화속의 인

물처럼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두려움 아니 살떨림까지 접하게 만든다. 진일보한 스릴러 영화라

는 말인즉슨 이 영화의 구성상 최대의 매력이자 특이점라 할 수 있는 중반부부터 미궁속에 빠져

든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고, 그 공개된 이후부터는 내면의 심리 묘사 대결이라는 본인의 기억으

로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하였다 점에서이다. 1차 외면의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한 사건의 전말

을 알고 나서도 2차로 내면의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함과 동시에 섬세함 위에 극한의 공포심마저

뇌리와 가슴에 불어넣는 형국에 이르르게 한 영화 <나를 찾아줘>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

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spitzbz
개인적으로는 파이트클럽 외에는 그닥 그런 평균수준의 영화들이지만, 소셜네트워크에서부터 원맨밴드 나인인치네일스를 이끄는(?) 트렌드 레즈너와 음악작업을 하면서부터 범작을 쏟아내시는 감독님.. 앞으로도 이정도 수준의 영화만 계속 만들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2014-1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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