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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를 보고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
filmone1 2015-05-04 오후 2:15:09 2017   [0]

날씨에 딱 맞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인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라는 감독의 데뷔작이다. 늘 그렇듯 이 장르는 감독의 연출력도 중요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와 연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줄리 역의 루디빈 사니에는 오종의 작품들에서 많이 봐 왔고, 앙트완 역의 니콜라스 베도스는 얼마 전에 개봉한 <사랑의 유효기간은 3>에서 잠깐 본 배우였다.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고 연기 앙상블도 나쁘지 않았다. 그 보다도 옆 자석의 조연들이 양념 역할을 잘 해 지루함이 좀 덜했다. 이 작품 역시 로맨틱 코미디의 몇 가지 공식 중에 하나인 플롯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나 오해를 풀고 사랑을 다시 만들어간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신선함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품은 공간의 제약을 둬서 이를 극복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설정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플레쉬 백의 너무 많은 남용으로 공간의 제약의 이유가 딱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6시간의 비행이라는 시간적 제약도 극의 긴장감 등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나 결말이었다. 너무 쉽게 우연을 만들어 급하게 끝내는 분위기가 앞 서 만들어 놓은 탑을 쉽게 무너뜨리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는 사람들이 너무 익숙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만큼 안전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대박을 치는 작품들은 만나보기 힘들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좀 더 다른 시선 혹은 다른 구조 (예를 들면 <연애의 온도><500일의 썸머>)들을 많이 연구해야만 좋은 작품 혹은 걸작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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