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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 기생수 파트2
hotel827 2015-05-12 오후 5:20:23 3908   [0]

방금 기생수 part 2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과제나 공부 때문에 계속 시간이 안 나서 못 보는 게 아닌가했는데 간신히 2시간이 나 학교 근처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는 원작을 보지 않고 얼추 팬인 친구한테 신나게 원작이 얼마나 좋은지 듣고 영화를 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작에서 살아남은 신이치는 이제는 기생수들을 사냥하는 처지가 되고 그를 흥미롭게 보는 타미야 료코는 인간을 이용하여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간들 역시 기생수의 위험에 대항해 맞서 싸우려고 하고 최강의 기생수인 고토 역시 인간을 멸종시키려 합니다.

이렇게 줄거리를 썼지만 의외로 영화는 작더군요. 아무래도 예산의 압박이 컸겠지요. 개인적으로 파트1을 보고 난 뒤 파트 2 예고편이 나올 때 파트2에서는 액션이 많이 나오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더군요. 이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으흠 원작을 보지 않고 쓰는 거라 조심스러운데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설정들을 되게 흥미로웠어요. 인간의 처지에서 바라보는 기생수, 기생수의 처지에서 바라보는 인간, 그리고 우라카미나 히로카와, 타미야 료코 같은 각 존재에서 생각하는 속칭 돌연변이 등이 나와서 자기의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하기야 그러니까 명작이라고 칭송받고 작품이 많이 팔렸겠지요.

뭐 근데 많은 분들이 얘기한 것처럼 뜬금없이 베드신이 나오는 것은 좀 오버가 아닌가 한데 이 장면은 어쩌면 신이치의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생각되어 나름 수긍이 가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은 보면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본 드라마나 일본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조연으로 많이 나오는 키타무라 카즈키나 오오모리 나오, 아라이 히로후미 등이 나오는게 반가웠습니다. (근데 몇몇 캐릭터는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쇄살인마 우라카미가 그랬는데 아마 관점을 뒤집어 보려고 넣은 것 같은데 비중이 아쉬워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것 같아요.) 그나저나 쇼메타니 쇼타랑 하시모토 아이는 핫하네요. 거의 왠만한 영화나 드라마에 주 조연으로 나오고 그러니 말이지요. (뭐 만화 실사판에 히로인이 겉젙이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최강의 기생수 고토! 이거 정말 아사노 타다노부의 캐스팅이 걸출했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실사판이 잘 나온게 거의 바람의 검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화 실사판이 나왓으면 하는데 정서상 어렵겠죠... 하여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p.s 1. 저는 롯데시네마 부천역에 갔는데 관객이 저 포함해 10명이었는데 의외로 여자분들이 7분이고 한 분은 외국분, 3분은 어르신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장면은 어떤 분은 크게 웃으시더군요.

p.s 2. 후카츠 에리는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p.s 3. 아쉽게도 이번주에 거의 종영 분위기 같네요. 저번 바람의 검심도 그렇지만 아쉬워요. 그래서 피판에 가면 무조건 일본영화를 봐요. 그때 아니면 거의 못보니까 말이지요.

p.s 4. 시간만 나면 원작을 읽고 싶네요! 어떤 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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