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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전설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스포가있을수도있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hotel827 2015-05-16 오후 1:25:09 19777   [2]

어제 학교 끝나고 잠시 시간이 나서 기대를 부푼 마음에 목동 M2관 3d atmos 형식으로 매드맥스를 봤습니다! 일단 정말 끝내주더군요! 영상, 음악, 디자인, 캐릭터 등등 하나하나가 정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독재자인 임모탄의 수하인 워보이에게 붙잡힌 맥스는 탈출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피 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는 노예처지입니다. 그러던 도중 임모탄의 사령관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아내들을 데리고 도망을 치고 그러다가 맥스가 엮이게 되고 그러다가 맥스의 피를 수혈받던 임모탄을 추종하는 녹스까지 이 모임에 끼고 맙니다.

사실 매드맥스 시리즈의 이야기는 꽤 단순합니다. 그래서 강력합니다. 저는 액션영화를 보면서 스토리가 너무 빈약하다고 따지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게 저는 액션 영화의 스토리가 복잡할수록 더더욱 집중이 안 되더군요. 그리고 이야기가 점점 복잡해진다면 액션이 아니라 드라마나 스릴러이겠지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정말 액션의 질과 양은 풍부하고 높습니다. 버자드와 첫 싸움, 협곡에서의 혈투, 그리고 마지막 최강의 추격 장면 등 하나하나 놓칠만한 것이 없습니다.

캐릭터 역시 좋습니다. 일단 퓨리오사라는 캐릭터가 가장 임팩트가 큽니다! 지금까지 나온 액션영화 여자 주인공 중에 자신의 아우라를 이렇게나 강력하게 보여준 적이 있나 싶습니다. 액션의 초점도 맥스와 같이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고 절망속인 현실에서 희망을 찾고 그 희망이 사라져버리자 절망을 하고 하지만 결국 그것을 극복하는 감정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다음으로 녹스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믿음, 욕심, 허무, 용기 등 이렇게 여러 가지 감정을 보여주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서 마치 소년 만화의 주인공처럼 점정 성장하고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게 되는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되니 맥스라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어쩌면 밋밋할 수도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그는 오직 피 주머니 인 것을!

마지막으로 음악입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놀라웠어요! 마지막 추격신에 레퀴엠이라는 음악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웅장하게 쓸 줄 몰랐어요. 솔직히 그 음악을 항상 다른 영화에서 중요할 때 간간히 나오긴 했었는데 이렇게나 잘 어울리게 나올 줄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거기다가 다른 극장보다 사운드로 죽여준다는 메가박스 m2관에서 보니 더더욱 제 감정을 폭발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좋은 영화에는 좋은 음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빨간 내복 기타리스트가 나올 때 마다 나오는 메탈도 멋있고 웃겼습니다. (실제로 영화관에 있던 여자 분 들이 기타리스트가 나올 때 마다 웃더군요.)

결론적으로 추천작입니다. 2d로도 보고 4d로도 보고 m2관도 좋습니다. 3d는 효과는 간간히 있는데 굳이 볼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차라리 사운드 좋고 큰 화면을 갖고 있는 극장에서 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1. 국내외 평론가들의 거의 만장일치의 호평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p.s 2. 영화를 예매할 때 뒷 줄이 다 예매되어 있어 어디 단체가 보는 구나 했는데 신기하게도 20분의 여성분들이 보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신기했습니다. 이제는 이 시리즈도 단체로 여성분들도 이렇게 보시는 구나 했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영화를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그렇게나 극찬하면서 보여주셨는데 사실 그때는 무서웠습니다.)

p.s 3. 임모탄 역을 맡은 배우는 1편에서도 나옵니다. 나중에 재미있게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

p.s 4. 시리즈화로 나왔으면 좋겠지만 배우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는 루머도 나오고 퓨리오사를 중심으로 시리즈가 만들어진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5. 임모탄의 아내들은 이 영화의 사이다입니다!

p.s 6. 가끔 인터넷을 보면 개인의 취향은 꽤 다르구나 느낍니다. 어떤 분은 이것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급이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그렇게도 느낄 수도 싶었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 영화이긴 합니다.

p.s 7. 이동진 평론가님 말씀처럼 킹스맨과 재미있게 비교할 수 있을거 같아요!

p.s 8. 확실한 것은 이 영화를 보고 차를 운전하면 안될 것 같아요.

p.s 9. m2관은 메가박스 만의 특화관인데 의자도 좋고 사운드도 스피커가 메이어 사운드라 다른 데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가격은 15000원에서 16000원이고 지점은 목동, 영통, 코엑스밖에 없는 거라고 압니다. 그리고 아마 코엑스가 가장 좋고 목동이 가장 떨어지는 거라고 아는데 집이 일산 쪽에 가까워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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