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조여오는 밀도 높은 공포 (오락성 7 작품성 7)
맨 인 더 다크 |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감독: 페데 알바레즈
배우: 스티븐 랭,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다니엘 조바토
장르: 공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88분
개봉: 10월 5일

시놉시스

암흑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록키(제인 레비)와 알렉스(딜런 미네트),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빈집털이를 계획한다. 목표는 이라크전 참전했다 시력을 잃고, 딸의 죽음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챙긴 맹인(스티븐 랭)의 집이다. 노인이 잠든 사이 일행이 돈을 훔치려는 순간 그가 깨어나게 되고, 모든 불이 꺼진 집에서 맹인과 도둑들의 상황은 완전히 반전되는데…

간단평

<맨 인 더 다크>는 미국에서는 개봉 10일만에 제작비의 5배 이상을 벌어들인, 늦가을의 단단한 공포 스릴러 영화다. 눈먼 노인의 집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영화는 공포영화의 장르적 문법과 여러 장치들을 영리하게 구사한다. <맨 인 더 다크>에서는 전복적 상황이 두드러진다. 절대적 약자처럼 보였던 눈 먼 노인은 집이 암전되면서 오히려 빈집털이범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모한다. 말 그대로 암흑 속, ‘맹인이 왕’이 된 상황에서 시각을 제외한 청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이 총동원된다. 발소리를 비롯해 숨쉬기도 힘들 듯한 적막, 희미한 냄새까지 사소한 장치들을 이용하며 영화는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집안 곳곳을 유영하는 듯 비추는 카메라의 능숙한 움직임도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한다. 이후 몇 차례의 반전을 거듭하는 노인과 침입자의 추격전은 선악의 경계를 뒤엎으며 지독하게 이어진다. 그러한 추격전 사이 곳곳에 반짝이는 신선한 장면들과, 슬래셔 영화 류의 잔혹함 없이도 만들어낸 밀도 높은 공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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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해지는 공포스릴러를 기대하는 분
-극악무도한 잔인함보다는 영리한 설정과 연출로 승부 보는 공포영화를 선호하시는 분
-약간의 난해한 설정도 보기에 거북하신 분
-어둡거나 폐쇄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을 잘 못 견디겠는 분
(총 1명 참여)
spitzbz
아이디어와 연출만큼은 발군이었다!
신선함면에서는 로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지않았을까?   
2016-10-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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