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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모두가 비평가가 된것같은 착각속에 빠진것같다. 일반뷰어들이 영화 전문가가 된듯이 왕의 남자
palth 2006-01-26 오전 12:57:56 2005   [7]

마치 모두가 비평가가 된것같은 착각속에 빠진것같다. 일반뷰어들이 영화 전문가가 된듯이 캐릭터를 평하고 나름대로 해석하다니 우습고 시건방진 노릇이다. 이사람들아 솔직히 난 이영화 요즘말로 짱재미없게 봤네. 내 여자친구가 하도 보러가자고해서 갔는데 끝나고 나오면서 여친이 “미안해 오빠”먼저 용서빌더만. 한번 째려보고 봐줬다. 대박나기전. 음 오랜만에 한국영화나 보러갈까. 국익에 보탬도 될겸. 그래서 찜한것이 왕의남자였다. 감독은 내스타일 아니었지만...왠지 색다른(개성있는)점도 댕겼고, 정진영.감우성.그리고 생판 모르는 야리꾸리한얼굴 나름대로 괜찮게 연기하는 배우들이었고, 이런영화 성공하긴 힘들겠군 나라도 좀 도와주자 그런데 웬걸 여기저기서 왕의남자 어쩌구저쩌구 ...신기록 달성 코앞, 관객동원몇백만... 아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영화볼줄 알아 혼자서 자랑스러워는 하면서도 보지는 못하다가 여친이 조르는터에 보고싶던 다른영화 ‘야수’도 못보고-개인적으로 김성수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영어완전정복 빼놓고)-그렇지만 싫지는 않게 보게됐다.

이게 뭐야. 끝나고 나오면서 내머리속을 맴도는 의문. 그럼 왜 도대체 다른사람들은 재미있다고 그렇게 야단들인거야. 내가 놓친게 있나. 내가 너무 기대를 하고 봤나. 근처 다른사람들도 한번씩 쳐다봤다. 무슨말 하는지는 알수가없네.. 관객들 수준이 그렇게 높았나.

영화 시작 하기전 여친에게 말했다. 너무 기대하지마 이 영화감독이 그렇게 수준높은 감독은 아냐.(진짜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여친에게 아는체 하고싶어서랄까, 또 갠적으로 전작 ‘달마야놀자’‘황산벌’등을 보고 유치의극을 실감했던때문이었는지도..) 뭔가 복선깔고 저의를 숨기는 스타일은 아니거든. 그리고 이영화가 원래는 연극작품이었대. 그러니까 그냥 보기는 힘들거야. 대사톤이 연극하고 비스무리할거거든. 여친왈 ‘아 그래’ ‘저게 내말을...’ 어쨌든 보게 됐다. 참고,참고 또참아야했다. 여친을 위해서는. 저 초로초롱한 눈을 외면할수없어서. 살짝살짝 졸면서 들키지않고 지겨움을 견뎌냈다.

참고로 저는 영화광도 아니고 영화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않음을 밝힙니다. 그러니까 평범한 일반인의 눈으로 보고 느낀 그대로 얘기하는것입니다. 제발 태클은 사양합니다. 제가 원래 한소심하는 성격이라서 상처가될까봐서...

대체로 혹자들이 얘기하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분석-난 그 캐릭터에게 그렇게나 심오한 분석이 안된다. 괜히 혼자서 감동받아서 내안에서 생생히 그 캐릭터가 그려지지는 않는다. 연산군이 괜히 폭군이겠나. 깡패들이 깡패짓하는걸 멋있게 그려보이는거랑 다를바없었다. 그걸 뭐 인간적 고뇌니 어쩌고하는 주제넘는짓이 우스워보인다. 감독의 역량이랄까 이제껏 만들어왔던 전작들의 코믹함과 오버하는 작품과는 많이 다르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다보니 역량이 오버로드됐것같아 보였다. 장생은 왜 그 게이같은 애를 감싸고 도는지, 감싸고 돌아야하는 그라운드가 뭔지 명백히 알수없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게 된 원인인듯..

장생이 여기서 주로 내레이터 역할을 하는데 풍자를 할려면 제대로 풍자로 나가든지. 교묘히 삼자가 되어서 흐름을 얘기해주든지.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니고 대충. 내가 봤을때는 풍자의 묘미는 전혀 없었다라고 단언한다. 고로 이영화는 satire영화는 아니다고 하겠네. 영화의 전체적 흐름을 봤을때 이영화는 두두둥~~ 동성애코드의 영화다 쾅쾅쾅 라는게 본인의 생각. 헛다리 짚은거라면 죄송하고. 다른사람도 다 알고있는 포맷이라면 뒷다리 잡은거고. 뭐 여기는 자기생각 얘기하는데니까... 동성애를 주류에 놓고 여기저기 가지를 걸쳤다고 보면 봐줄수있다. 그게 아니고 다름 심오한 뜻이 있다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 심오함이 있다면 그심오함이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고 뭔지는 모르지만 가슴에 와닿는게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으면 심오함은 공허함으로 끝난다. 주절주절 말도안되는 앞뒤없는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 죄송합니다.


(총 0명 참여)
speeddie
할일없으면 발닦고 잠이나 주무시죠?   
2006-04-16 02:44
rose
웃기다. 다 자신의 기준과 잣대로 보는 것이니....   
2006-02-03 14:47
rose
이렇게 본사람도 있으면 저렇게 본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세번이나 볼정도로 왕의 남자의 팬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봐야되고 또 그렇게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은   
2006-02-03 14:46
ifwawak
영화에 대한 의견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은 있지만, 당신이야말로 주제넘네요-_-ㅋ   
2006-02-01 12:39
se720
다른 영화 알바 같네...정보도 제대로 모르고..잘난척 하려고 쓴글 같당...   
2006-02-01 00:17
kimjoolyun
장생의 역할이 제대로 두드러지지 못한점은 저도 아쉽습니다만은..전 동성애코드의 영화라는 생각은 보고나서 안들더군요. 오히려 제목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2006-01-29 00:19
neowon80
정말로 걱정되서 그러는데.. 여친한테 "아는 척" 하려면 정확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아는 척 하세요.. 왕의 남자 감독의 전작이 "달마야 놀자"라는 그런 소린 하지 마시구요..   
2006-01-28 17:12
neowon80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언제 "달마야 놀자" 연출했습니까? 감독의 전작을 말씀하시면서 이야기 하려면 뭘 정확히 알고 어느 감독이 어떤 영화 만들었는지는 알고 하셔야죠..   
2006-01-28 17:07
neowon80
덕분에 로그인 합니다. 야수의 "김성수" 감독 신인 감독입니다. "비트" "무사" "태양이 없다" "영어완전정복"을 연출한 그 김성수감독 동명이인이고 다른 사람입니다 ㅡㅡ+   
2006-01-28 17:06
minkbell74
하긴...저런 사람도 있어야 야수나 투사부일체 같은 한국영화도 먹고 살겠지 걍 님은 다른영화보고 만족하쇼 이런데 글올려 정말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사람 갈등하게 하지말고   
2006-01-27 22:09
minkbell74
님은 첨부터 관심도 없던 영화를 보고선 영화 탓을 하면안되져 ..그런식으로 수박겉햛기 식으로 영화를 보고 저렇게 장황하게 주절리 주절리 썼다는건 모순 아닌가여?   
2006-01-27 22:07
minkbell74
비평은 님이 하고 있다는 생각안드세여? 영화에 대해 비평하려면 좀더 많은 정보를 알아본뒤 써야하는거 아닙니가?님은 현재 중간에 보니 졸다 봤다고 하는거보니   
2006-01-27 22:00
jisun-0319
죄송하실꺼면서... 야수보러가세요, 영화에 만족한 사람들 마음에 상처남기셨네요..   
2006-01-27 13:08
ysj715
^^   
2006-01-27 09:48
mytidpem
제가 보기엔 당신이 자신을 『비평가』라고 착각 하고 계신 건 아닌지 묻고 싶군요...   
2006-01-27 00:18
iuyt
스스로 한소심하는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공감할 수 없는 글에 대한 반론은 어찌 견디시려는지요.   
2006-01-27 00:02
onlywon
영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알고 계시면서, 왜 영화를 좋게 본 분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할 말씀을 하셨나요..   
2006-01-27 00:01
ddosunaru
사람들이 자기생각 쓴거지, 자기가 비평가라고 착각했다라고 생각한 당신이 더 이상한듯..일반인들은 영화볼때 캐릭터분석하고 영화평론하면 안된다는건가..그럼 영화는 왜 보아.   
2006-01-26 21:46
kkmini121
주절주절 말도안되는 얘기를 왜 여기다가 쓰신겁니까.. 뭐 재미없었다는건 갠적 취향이지만.. 그럼 이 영화의 평점이나.. 관객의 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2006-01-26 18:59
elflady09
일반인들은 캐릭터 분석하고 영화 평론하면 안되는 건지.   
2006-01-26 17:58
1


왕의 남자(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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