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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앉아있는 것이 내내 불편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
whiteyou 2010-08-16 오전 11:34:09 1112   [36]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다고 했던가...

'악마를 보았다'는 잔인함이 과해서 과연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왜 이 영화를 보고 여기에 앉아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개봉 전부터 잔인한 장면으로 말이 많았고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에 많은 부분 잘라내기도 했다지만 도대체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무얼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저 더 잔인하게...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할 수 있을까만 생각한건 아닌지...

 

흉흉한 세상...

더이상 영화 속의 잔인한 범죄가 영화 속 만의 얘기가 아닌 것이 되어버린 이 험악한 세상에서...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두려웠다.

 

적어도 예술 활동을 하는 감독이라면 영화가 미칠 사회적 파장을 조금은 고려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 영화를 보고 모방 범죄가 나오지 말란 법이 과연 있을까...

 

보는 내내 불편한...

아니 보고나서도 내내 불편한 영화다...

 

과연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총 0명 참여)
ksm0518
내말이요- 모방범죄. 저도 그게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2010-08-21 23:36
qhrtnddk93
그냥 그래여   
2010-08-21 16:35
verite1004
그런가요   
2010-08-16 19:06
k87kmkyr
무서워요   
2010-08-16 18:56
smc1220
마자요   
2010-08-16 17:44
1


악마를 보았다(2010)
제작사 : (주)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 씨즈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isawthedev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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