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정말 이걸 무슨 생각으로 만들걸까.. 악마를 보았다
haijichan 2010-08-19 오후 7:31:50 617   [0]

내내 보는 동안 이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이걸 무슨 생각으로 만들걸까?

 

나는 공포영화 광이며, 오컬트류 뿐만 아니라 하드코어 류도 종종 보는 편이다.

공포영화를 보면 머리속에 남아 괴롭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런데도 참 내 뇌에 새겨놓은 것처럼 생생한 영화로 남게되었다.

 

최민식과 이병헌이라는 대스타를 앞세워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상황에

이런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여러 사람들의 후기처럼 이 영화는 잔인하다 못해 극악무도하다.

 

다른 하드코어류와 가장 다른 점은 이건 완전히 실제라는 느낌이 온다.

곧 내가 내일 이런 일을 당할 것 같다는 느낌이라는 거다.

그 말은, 누군가 이것을 곧 모방할 것이라는 느낌과도 상통한다.

정말 만약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걸 누가 책임질 것인가..

 

가뜩이나 사회가 어수선하고 성폭행범이 많아지는 상황에

꼭 이렇게 자극적이고, 누군가 따라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시민을 공포에 몰아넣는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결국 이런 곳이라는.

이제 믿음이나 정 따위는 사라져 버린 지 오래라는 .

그런 느낌을 들게하는 영화였다.

 

아저씨를 봤을때, 마찮가지로 과정들이 잔인하기는 했었지만

냉정하게 말한다면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

이건 내가 착하게 살아도 재수없이 걸려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심야에 봤는데.. 정말 기분 더러워 잠을 잘수가 없었다..


(총 0명 참여)
ksm0518
보는 내내 불편해서 나갈까 한참 고민했다   
2010-08-21 23:24
verite1004
어느 면에서는.....   
2010-08-20 16:34
qhrtnddk93
잘봣어요   
2010-08-20 15:19
gion
잘봤습니다   
2010-08-20 11:02
leeym9186
잔인만함 ㅠㅠ   
2010-08-19 20:51
1


악마를 보았다(2010)
제작사 : (주)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 씨즈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isawthedevil.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304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복수vs복수의 잔혹한 대결,불편함만 남았다 (4) sch1109 10.08.21 384 0
86302 [악마를 보..] 내 안의 악마를 본 영화... (3) violetcat 10.08.21 380 0
86285 [악마를 보..] 편하게 읽어주세요~음...그냥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글~ (3) karmawar 10.08.20 371 0
86281 [악마를 보..] 점점 잔인해져 간다 (3) woomai 10.08.20 416 0
86252 [악마를 보..] 악마는 어디에 있는가? (3) charisma0814 10.08.20 404 0
현재 [악마를 보..] 정말 이걸 무슨 생각으로 만들걸까.. (5) haijichan 10.08.19 617 0
86222 [악마를 보..] 정신건강에 이롭지않은 영화 (6) kaminari2002 10.08.19 639 1
86167 [악마를 보..] 좋다...........하지만........... (7) junheuk 10.08.18 490 0
86164 [악마를 보..] 내생의 최악의영화 (6) littlesinji 10.08.18 785 0
86156 [악마를 보..] 악마성 표현의 복수극 재발견에 대한 충격 (6) aa1122123 10.08.18 635 2
86154 [악마를 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7) nayonggirl 10.08.18 444 0
86146 [악마를 보..] 이 영화 사람 너무 힘들게 한다... (6) onlycj11 10.08.18 547 1
86084 [악마를 보..] 악마는 타고나는 걸까??만들어지는걸까?? (7) redpig24 10.08.16 759 0
86079 [악마를 보..] 너무 잔인했던 악마 (6) taelim89 10.08.16 707 0
86052 [악마를 보..] 극장에 앉아있는 것이 내내 불편한 영화... (5) whiteyou 10.08.16 1112 36
86049 [악마를 보..] 기대했던거보다는 뭔가 부족한 아쉬운 영화 (6) hagood966 10.08.16 724 0
86039 [악마를 보..] 그래 이 영화....괜찮네, (3) oiblueio 10.08.15 485 0
86033 [악마를 보..] 과잉으로 치닫는.. (4) pontain 10.08.15 750 2
86029 [악마를 보..] 김지운 최악의 졸작 (46) nachnine 10.08.15 11332 7
86017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 (3) miamor1124 10.08.15 563 1
86016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 왜 악평을 유발하나? (4) deeaitche 10.08.15 1131 0
86014 [악마를 보..] 둘의 잔인한대결 (4) moviepan 10.08.15 621 0
86012 [악마를 보..] 영화가 악마. 오늘 악마를 보았다. (6) jopdbabo 10.08.15 717 0
86003 [악마를 보..] 두 배우의 연기대결 (5) stonknight 10.08.15 556 0
86001 [악마를 보..] 매혹적인 고어 스릴러 (41) sh0528p 10.08.14 9879 1
85995 [악마를 보..] 듣도 보도 못한 악마 둘 (5) ki2611 10.08.14 602 0
85979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오늘~~~ (6) yahoo3 10.08.14 1066 0
85966 [악마를 보..] 송곳의 날카로움과 해머의 둔탁함... (4) ldk209 10.08.13 1082 3
85956 [악마를 보..] 꼭 이렇게까지 표현해야했을까?ㅠㅠ (4) smc1220 10.08.13 860 1
85924 [악마를 보..] [허허]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아 거슬림 (5) ghkxn 10.08.13 1388 0
85907 [악마를 보..] 허구와 현실의 사이에서... (25) assabirdie 10.08.13 5761 0
85905 [악마를 보..] ★ 감독님. 이제 그만 하시죠. (56) cropper 10.08.13 10539 4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