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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웃음이 터져나오고 말게 하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
fornnest 2014-04-16 오전 9:20:45 706   [0]

실검 1위 석권과 예매율 1위 소식은 과거의 연주 실수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천재 피아니스트 역의 일라이저 우드와 의문의 관객으로 등장하는 존 쿠삭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클래식 음악이 가미된 스릴러라는 색다른 장르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 곁으로 다가가 본다.

 

누구도 완벽히 연주할 수 없는 전설의 곡 ‘라 신케트’
살기 위해선 무조건 연주를 완성해야 한다!

 

치명적인 연주 실수로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은퇴를 선언한 천재 피아니스트 ‘톰’. 그는 5년 후 스승이 죽자 스승의 그랜드 피아노를 마지막으로 연주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랜만의 연주로 두려움에 떨면서 무대에 오르는 ‘톰’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청중을 압도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치던 그는 악보에 쓰여진 수상한 협박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고,

 

정체불명의 범인으로부터 세상에서 단 한 명밖에 연주할 수 없다는 ‘라 신케트’를 완주하도록 협박 받는다.

 

'톰'은 연주를 끝내지 못하면 아내와 자신의 목숨까지 앗아가겠다는 범인에 맞서 죽음의 연주를 시작하게 되는데…

 
 
클래식에 스릴러라 왠지 잘 안어울릴 것 같은 소재이면서도 한편으론, 중후한 클래식에 음악에 마추어 긴장감을 느낀다면 더할 나위없는 스릴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사로잡혀 마침 피아니스트 '신지호'의 GV도 있는 시사회가 있어 <그랜드 피아노>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본인이 너무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아니면, 영화가 클래식 음악도 스릴러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탓일까? 아무튼 영화 상영이 끝나고 피아니스트 '신지호'& '장성란' 기자와의 GV 시간에도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화에 대한 안좋은 생각이 뇌리속에 계속 맴돈다. 영화 <그랜드 피아노>는 감상전의 본인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게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 맥락 자체가 애니메이션에 가까울 정도로 어찌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어이없다고도 하는 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맴도는 뇌리속에 점철되온다. 아무리 피아노에 재능이 있어도 그렇지 클래식이란 예술 자체를 능멸하는듯한 문자도 보내고 전화통화도 하고 피아노 연주도 하는 주인공의 언행을 보면서 같은 음악을 전공하는 예술인이라면 이 영화에 대해서 극히 안좋은 평을 일갈하고 싶어진다. 또한 스토리 전개도 일반인으로선 도통 이해가 안갈뿐더러  피아니스트 '신지호'의 GV에서도 한 관객의 질문에 피아노 연주자의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을 일컬어 '넘돌이', 넘순이'라는 표현에 그만 어이없는 웃음이 터져나오고 말게 하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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