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아니한가는 개봉당시 기자,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호평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관객들에게는 외면을당했다. 이유인즉슨 아무래도 이영화는 극적 내리티브 보다는 캐릭터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캐릭터들도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아 관객들이 보기에는 조금 이질감을 가질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영화는 너무도 유쾌하다 영화속의 캐릭터들은 너무도 철학적이며 우리가 보통 4차원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사랑스럽다. 전작 말아톤으로 흥행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정윤철은 나는 원래 이런영화를 하고싶다. 혹은 나의 영화적 철학은 이런것이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본후의 느낌과 같다고 할까? 너무나도 유쾌하고 발직한 좋지아니한가는 흥행에서는 참패했지만 10년이 흐르고 20년이흐르면 이영화는 재평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존의 영화들속에서 가졌던 내러티브중심적 영화를 탈피한 캐릭터중심의 영화 그들의 모습에서 내러티브는 생성이 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황당하지만 캐릭터하나하나가 살아숨쉬는 이영화 비록 콩가루에 모두가 자기만의 세계가 있지만 그래도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가족 그저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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