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당당한 제목 '해.운.대' 해운대
kaminari2002 2009-08-13 오전 12:13:15 696   [0]

이 영화가 솔직히 이렇게까지 대박날 줄은 몰랐다.

개봉 전까진 애국심마케팅 소동에, 조악한 CG라는 루머악평과 '색즉시공'을 만든 윤제균 감독의 영화라는 등.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끌리지 않았던 이 영화가 이제 1000만을 내다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건 두가지다.

한국형 휴머니즘 블럭버스터가 탄생했다. 와 역시 영화는 보고나서 말할것!이다.

그렇게 외국 블럭버스터를 따라만들지말길하고 바라면서 한국형 정서를 담은 블럭버스터를

만들어줬으면 했건만, 그게 탄생한 것이다.

 

섹시코미디 안에서도 훈훈함을 담아냈던 윤제균 감독은 이번 '해운대'를 통해서

천만영화 감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매끈하게 대중영화를 잘 뽑아내는 흥행감독으로

우뚝서게 됐다.  이번 영화가 단순CG범벅의 블럭버스터 '쓰나미'를 다룬 영화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 '해운대'로 탄생됐기에 사람들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됐다.

 

으례 앞에는 코믹, 뒤에는 감동이라는 짜깁기 구조하고 흡사해보여도,

'해운대'는 그게 형식적인게 아닌 smooth한 감정이입을 통해 이뤄냈다.

앞의 해운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뒤의 '쓰나미'는 더욱 재난적이었다.

관객은 그들의 사연을 보고 한명한명이 죽어나갈때마다 같이 슬퍼했다.

비록 실화도 아닌 영화적 스토리지만 말이다.

 

그게 이 영화가 '쓰나미'란 제목이 아닌 '해운대'라는 당당한 제목인 이유다.

 

CG도 그렇게 조악하지 않았고, 1시간 걸쳐 후반으로 가서야 '쓰나미'를 볼 수 있었지만,

이야기가 재밌었고 사람들이 재밌었기에 나쁘지 않았다.

 '트랜스포머2'도 못 넘었던 750만을 뒤늦게 개봉한 '해운대'가 돌파했다.

사람들은 이제 재밌는 영화를, 잘 만들어진 영화를 알아서 알아본다.

 

개인적으론 1000만까지는 무난하게 달성하지 않을까 싶은 영화가 바로 '해운대'다.

 

한국에서도 이제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규~!!!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2 23:37
kyi1978
ㄳ   
2009-11-05 11:45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8-19 22:13
khjhero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ㅋㅋ   
2009-08-18 18:03
naredfoxx
잘 읽었습니다.   
2009-08-16 15:39
sksk7710
잘 읽었습니다^^   
2009-08-14 00:36
boksh2
그렇군요   
2009-08-13 16:08
1


해운대(2009, Haeundae)
제작사 : (주)JK필름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eundae2009.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5758 [해운대] 드뎌.. 영화를 본.. (6) ehgmlrj 09.08.15 677 0
75748 [해운대] 솔직히 설경구가 이 영화 살렸다 (5) alstjq135 09.08.14 1156 1
75747 [해운대] 해운대여 영원하라 !!! - 자랑하고 싶은 영화! (6) ko6059 09.08.14 822 0
75736 [해운대] 어우아우 (4) bbobbohj 09.08.14 710 0
현재 [해운대] 당당한 제목 '해.운.대' (7) kaminari2002 09.08.13 696 0
75701 [해운대] [허허]부산사투리는 매력있어요 ㅎ (7) ghkxn 09.08.12 910 0
75688 [해운대] 쓰나미가 오지 않았어도 재미있었을 영화 (5) okbangzzang 09.08.11 790 0
75675 [해운대] 눈물과 유머와 공포가 잘섞인 괜찮은 재난영화 (11) yujin007 09.08.11 24616 2
75668 [해운대] 우리나라 그래픽의 발전!! (5) r63yun3 09.08.11 757 0
75585 [해운대] 부산의 폐쇄성. (6) pontain 09.08.06 1199 7
75584 [해운대] 너무 기대를 했나?? (5) hkmkjy 09.08.06 967 0
75555 [해운대] 해운대 본 뒤의 왠지 모를 찝찝함 이것 때문이다 . (5) sungrok7 09.08.06 930 1
75548 [해운대] 한국형블록버스타의최고작 (7) popkkc 09.08.05 860 0
75528 [해운대] 해운대.. (6) moa- 09.08.04 803 0
75523 [해운대] 기대했던것 이상~ (5) goal08 09.08.04 836 0
75521 [해운대] 쓰나미 장면만 좋았다 (6) everydayfun 09.08.04 869 0
75505 [해운대] 쓰나미보다 해운대 (7) fts2k 09.08.02 7777 1
75457 [해운대] 박중훈 대사처리와 신파 (32) woomai 09.07.29 14868 2
75453 [해운대] 해운대 (6) flyminkyu 09.07.29 847 0
75447 [해운대] 재난은 합격이나 드라마는 글쎄.... (6) meow80 09.07.29 918 0
75441 [해운대] 가족의 희생적인 사랑이 보였다. (4) youna4 09.07.28 783 0
75432 [해운대] 해운대는 과연 대박이었다乃 (5) zzzixzz 09.07.28 819 0
75428 [해운대] 거대한 자연앞에서 나약한 인간 (4) polo7907 09.07.28 747 0
75414 [해운대] 내마음을울리는영화 (6) jhhjhh486 09.07.27 802 0
75411 [해운대] 해운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5) mina7359 09.07.27 780 0
75410 [해운대] 아직은 많이 부족한... (6) zoo11 09.07.27 870 2
75402 [해운대] 실감나는 쓰나미.충격과 전율을 온 몸으로 느꼈다 (6) maymight 09.07.27 1183 0
75398 [해운대] 한국 최초 재난 영화 (7) sorigasuki 09.07.26 838 0
75396 [해운대] 재미와 감동이 적절히 배합되서 좋았어요. (5) kajin 09.07.26 804 0
75389 [해운대] 한국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라는데에 만족한 영화 (6) fornest 09.07.25 804 0
75384 [해운대] 생각보단 괜찮았던 영화!! (7) dongyop 09.07.25 794 3
75382 [해운대] 재해의 중심보단 가족애의 중심 (5) rupy3532 09.07.25 931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