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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주 국내 박스] <노량: 죽음의 바다> 1위! <서울의 봄>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로 이어진 12월 넷째 주 관객수는 410만 2천 명(주말 290만 1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46%가 증가했다. 25일(월) 관객수는 138만 2천 명이다. <서울의 봄>이 24일(일) 누적 관객 1,030만 8천 명을 기록하며 <범죄도시3> 이후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4일 차인 23일(토)에 백만 관객, 6일 차인 25일(월)에 이백만 관객을 넘겼다.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손익분기점(720만 내외)이 높아 갈 길이 멀다. 제임스 완 감독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3위,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 날아라 수제김밥~>은 4위, <트롤: 밴드 투게더>는 5위,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앳 비욘드: 버드, 옥토경보를 울려라!>는 10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크레센도>는 9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주말 2,129개 스크린에서 126만 4천 명 포함 총 168만 1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25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23만 명으로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지난 토요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의 흥행세가 여전한 데다 실관람객의 평이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는 점은 불안 요소다. 26일(화)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노량> 34.4%, <서울의 봄> 32.0%로 2%여 밖에 나지 않는다.

장기 흥행 중인 <서울의 봄>은 24일(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5일(월)까지 누적 관객 1,073만 5천 명을 기록하며 <범죄도시3>의 1,068만 2천 명을 따돌리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주말 959개 스크린에서 26만 5천 명 포함 총 37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히어로물에서 가족, 어드벤처물로 노선을 튼 영화는 아빠가 된 아쿠아맨이 그간 대립했던 동생과 의기투합해 육지와 바다를 구하는 여정을 그렸다. 25일까지 누적 관객은 48만 6천 명이다.

두터운 팬덤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 날아라 수제김밥~>은 25일까지 35만 명을 동원하여 저력을 과시했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주말 831개 스크린에서 12만 명 포함 총 14만 9천 명이 선택했다.

반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18세 소년 임윤찬을 비롯해 결선에 오른 6인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크레센도>는 주말 81개 스크린에서 1만 명 포함 총 1만 9천 명을 동원했다.

한편 12월 넷째 주에는 주말 290만 1천 명을 포함 총 410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79만 8천 명(주중 111만 1천 명, 주말 168만 7천 명)의 146% 수준이다.

▲ <노량: 죽음의 바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르네에게> 우연히 길을 걷다 ‘세진’의 음악을 듣게 된 ‘은영’, 기타를 배우는 스승과 제자 관계로 만남을 이어가던 중 또 다른 감정을 느낀게 된다. 주인영, 오정훈 주연/ 강승원 연출
-<도티와 영혼의 탑> 슬럼프에 빠진 ‘순한맛’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에게 ‘매운맛’으로 승승장구하는 인기 1위 크리에이터 ‘킬박’이 대결을 신청한다/ 배완, 양희성, 박인환 연출

외국영화

-<2만 종의 벌> 자기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 8살 ‘코코’,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한 외갓집에서 이모할머니의 양봉장을 놀이터로 삼게 된다. 소피아 오테로, 파트리샤 로페스 아나이스 주연/ 에스티발리스 우레솔라 솔라구렌 연출
-<루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전 세계인에 아름다운 선율로 치유와 위안을 선물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소라 네오 연출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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