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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폼페이: 최후의 날
fornnest 2014-02-22 오후 10:43:57 9293   [0]

79년 폼페이를 집어 삼킨 베수비오 화산 대폭발과 재난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 해일이 폼페이를 집어삼키는

장면은 ‘타이타닉’을 작업한 할리우드 제작진의 기술력으로 탄생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곁으로 다가가 본다.

 

 

사라진 도시, 전설이 된 사랑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
가장 화려했으나, 단 하루 만에 지도에서 사라진 도시 ‘폼페이’!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전설의 사랑이 깨어난다!

 

 

 

 

 

<폼페이: 최후의 날> 영화를 감상하기전에 폼페이 화산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남부 나폴

리만 연안에 있던 고대도시이다. 지금은 내륙이 되었으나, 당시에는 베수비오 화산의 남동쪽, 사

르누스강 하구에 있는 항구도시였다. 비옥한 캄파니아 평야의 관문에 해당하여 농업,상업 중심

지로 번창하였으며, 제정로마 초기에는 곳곳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들어선 피서,피한의 휴

양지로서 성황을 이루었다. 폼페이의 기원은 매우 오래 되었으며, 처음에는 오스키인들이 취락

을 이루고 살았다. BC 470 ~ BC 424년경에는 에트루리아인이 차지하였고, 그 뒤 BC 80년까지

는 삼니트인들이 도시를 지배하였다. 제정로마 초기에 전성기를 맞이한 폼페이는 고대도시로서

는 규모가 상당히 컸으며, 인구는 2만 ~ 5만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가 일정하지 않은 것

은 인구의 계절적 변동폭이 크기 때문이었다. 폼페이에서는 대폭발이 있기 이전인 63년 2월에도

큰 지진이 일어나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 뒤 다시 복구되어 전보다 훨씬 훌륭한 도시로 재건되

었으나, 79년 8월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2~3m 두께의 화산력과 화산재가 시가지를 덮어버

렸다. 15세기까지 폼페이의 존재는 잊혀졌다. 16세기 말부터 소규모 발굴이 시작되고 1748년부

터 본격 발굴에 착수하여 꾸분히 발굴이 계속되었으며, 옛 시가의 거의 절반 정도가 발굴 되었

다. 벽화를 포함한 초기의 발굴품은 대부분 나폴리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나, 가급적 현지에

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성기에 갑자기 멸망하였으므로, 당시 로마 도시의 일상생활을 자세

히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발굴되었으며, 그것들은 상당히 쾌락적이고 현세향락적인 도

시 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폼페이의 많은 벽화를 통하여 유품이 적은 헬레

니즘 회화를 엿볼 수 있다.'는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자료를 뇌리에 인지한 채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그당시의 배경과 인물 캐릭터

를 어떤식으로 구현하고 생각만해도 스케일이 장대한 화산을 얼마나 실감나게 담았는지 하는 궁

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안고, 영화가 주는 감흥을 배가 시키기 위해서 세계 최대의 스크린이 설치

되어있는 스타리움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영화 상영이 끝나고 엔딩 자막이 올라감과 동시에 옆

의 지인과 나누는 굵고 짧은 한마디가 '역시 이런 영화는 큰 화면에서 봐야되~ 엑설런트!!' 입가

에 맺히고 또 맺혔다. 스토리는 보고 들은 바와 화산으로 인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다는 어찌보

면 단촐하다. 그런데 그런 단촐한 스토리 구성의 영화가 탄탄하고도 짜임새 있는 영화처럼 본인

에게 다가왔을까? 그이유는 다름아닌 CG 블로버스터라 할 수 있는 스펙타클하면서 스크린 안에

불똥이 마치 본인에게 날아올 것 같은 실감나는 화산폭발 장면 하나만으로도 영화로서 취할 수

있는 재미와 흥미를 만끽하게 해서이다. 그뿐만 아니라 2000년 전 고대도시를 완벽히 복원한 폼

페이 도시의 거리, 의상, 건축물,소품들도 철저한 고증끝에 제작한듯이 2000년 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얻게 된다. 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클라이

막스인 마지막 장면에서는 애절한 사랑마저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실감나는 블록버스터

액션에 버금가는 감성까지 충만 시켜 영화를 감상함에 땨라 향유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함을 일

석이조로 누리게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중간 부분에 좀 더 긴장감 있고, 빠른 템포의 전개를 구

성하였더라면 수작이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게 하는 동시에 '이정도는 되야지 블록버스터'란 표

현의 기준이 되게끔 하는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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