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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 내용구성 완벽 스포일링!!! (스토리 배제) 장화, 홍련
marihuana 2003-06-16 오전 12:28:05 11781   [64]


이 영화를 보기 전이나,
보고난 후나, -심지어는 보고있는 동안에도. ^^;;
내용이 어렵다,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왠지 꼭 보고싶은 영화였고, 나름 기대감도 있었는데, 오늘 메가박스10관에서 오후 2시 15분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제가 들은 스포일링은 '장롱귀신이 언니 괴롭히는 얘기'정도였는데요,
실제로는 그 보다 훨씬 복잡한 스토리였습니다.



     죽은 엄마(장롱 귀신)는 왜 수미를 괴롭히는가

두 딸과 부모가 살아가는 가정은 외적으로 보기에는 매우 평화로워 보입니다.
그러나 의사인 아버지는 아픈 어머니를 두고 젊고 예쁜 간호사와 바람이 납니다.
그리고 아픈 어머니를 오랫동안 대신해 온 듯한 큰딸은 아버지와 이미 <미묘한 관계>에 있는 듯 합니다.


작은 딸은 죽은 엄마를 발견한 슬픔과 시체에 깔리는 쇼크, 그리고 장롱의 무게로 인한 고통 속에서 처참하게 죽어갑니다. 그리고 일명 혼령이 되어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언니 앞에 언니가 외롭지 않도록, 그리고 언니가 영원히 새엄마를 미워할 수 있도록(!) 늘 귀엽고 예쁜, 연약한 예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자신과 친엄마를 죽음으로 몰고간 사람들 앞에는 무언가에 깔려죽은, 처참하고 섬뜩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싱크대 밑의 웅크린 소녀귀신.)


반면 죽은 엄마는 자꾸 큰 딸의 꿈과 현실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을 돌아보던 엄마, 어린 수미가 손을 대는 순간 엄마 몸에서 흘러나오던 피, 수미는 자꾸 그런 꿈을 꾸고 목을 메 죽은 (생각만 해도 소름끼지치는!) 바로 그 귀신을 보게 됩니다.

     
한국의 정서상 죽은 부모형제가 혈족의 앞에 그런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예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고난하고 힘들 때, 죽은 부모가 측은한 눈빛으로 말없이 바라보다 사라지는 꿈이 우리네가 일반적으로 꾸는 조상꿈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모습으로 나타나는 수연이에 비해 엄마는 자꾸 험한 모습으로만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엄마를 죽게한 원인은 다문 새엄마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순하고 뭉뚱그려진 표현과 압축된 내용 속에 보여지지만 한 침대에 드는 아버지와 딸이라든가 (본인은 새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미였죠?!), 동생과 휘파람을 부는 장면에서 '그나마 나쁜 아빠도 안돼잖아요'라고 말하는 부분이라든가, 처음 새 엄마를 집에 데리고 오던 날 그네를 타는 어린 딸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시선 역시 의미심장합니다. 이 영화는 분명 근친상간의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즉, 수미는 새엄마가 오기 훨씬 전부터 아픈 엄마를 대신해 주부의 역할을 해왔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내의 역할>도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큰 딸에게 아내의 역할을 빼앗겼던 엄마는 다시 새로운 여자에게 남편을 빼앗겨야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어린 (둘째)딸, 자신이 이 집안에서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의 방에서 위로받듯 자살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게 한 두 여자, 큰 딸과 새 여자 앞에 소름돋는 귀신의 모습으로 돌아와 큰 딸에게는 평생을 지고살아야 할 정신병으로, 새 여자에게는 죽음으로 복수합니다.



     수미는 왜 자신이 새엄마라고 착각하는가

정신분열 상태의 수미가 자꾸 새엄마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것은, 수연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 때문입니다. 새 엄마가 장롱 밑에 깔려있는 수연이를 보고도 냉혹하게 돌아서 버린 것이 자신 때문이었다는, 즉 수연이를 죽게한 것은 새엄마이자 곧 자기 자신이라는 자책감으로 '너나 나나 똑같다'라는 의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 단순하고 유약한 이유입니다. 완전히 정신이 돌아서 자신과 상대방을 전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미치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유약한 이유입니다.


정신분열 상태의 수미가 자신과 새엄마를 완벽하게 동일시 하는 것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이외에도 아버지를 독차지한 그녀, 새엄마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 때문입니다.


아버지이자 이미 오래 전부터 자연스럽게 자신의 남자였던, 친엄마 마저 밀어내고 얻어낸 사랑을 빼앗겼다는 여자 對 여자로서의 지독한 미움과 질투심, 그리고 한없이 부럽고 한없이 미운 사람, 동생과 엄마의 죽음에 대한 <공범>인 새 엄마를 수미는 자신과 동일시 하기에 이릅니다.


수미는 장롱귀신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여동생은 (이미 죽어버린 후에도) 친엄마를 배신한 자신이 마지막으로 속죄할 수 있는 대상이며 보호해야 할 마지막 존재라고 믿습니다.
그러면서도 커갈수록 친엄마를 닮아가는 동생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수미는 죽은 동생의 혼령을 불러내어 때로는 어루만지고 때로는 호되게 매질을 합니다.
때로는 언니가 되어 안타깝게 부여안고 때로는 새 엄마가 되어 모질게 감금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피범먹의 자루를 끌고 다니며 때로는 수연이를 부르고 때로는 죽어라 팹니다.
때로는 지친 수연이로 죽고 싶고 때로는 악독한 새 엄마로 죽이고 싶습니다.



즉 영화 <장화,홍련>은 한 가장의 무분별한 애정행각으로 인해 빚어진
비극적이고 엽기적인 가족사를 통해
실제로 죽은 동생과 친엄마의 귀신이 사는 집에서
아버지의 딸이자 정부(情婦)인, 정신분열증에 걸린 큰 딸이
부러움의 대상이자 질투의 대상인 새 엄마와 함께 -그러나 실제로는 혼자
이미 죽은 친엄마에게 사죄하고 또 반항하며 그 귀신과 맞닥드리고 하루하루 더욱 더 미쳐가는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오늘 본 영화라 지금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귀찮아서 과연 그럴까 싶기는 하지만 --;) 나중에 더 생각나는 부분 있으면 좀더 스포일링해보도록 하지요. :D



(총 0명 참여)
글만 보면 맞는애기같지만 몇번 돌려서 본 저로서는 앞에 나온 엄마의 모습은 수연의   
2004-07-25 03:43
고전에 모티브를 둔것은 내용보다는 새엄마와 두자매라는 캐릭터들 때문이겠죠...   
2004-03-05 12:28
이것이 무분별한 애정행각을 통한 비극적이고 엽기적인 가족사를 그리려고 했다면, 굳이 고전의 장화,홍련을 모티브로 삼을 이유가 있었을까요?   
2004-01-29 00:22
-_-;;; 억측과 비약으로 가득찬 글   
2003-12-03 10:47
아~~캬~~정말대단합니다 다이해했다싶었지만 어딘가찜찜함이 이글을 읽고서야말끔히씻기는군요 영화관에서느끼다만 소름이 다시한번 전률하네요..이런 영화가다시나오면 스포일링또써주세염..^^   
2003-07-09 09:14
저도 퍼갑니다... ㅎㅎ   
2003-06-24 05:08
저는 수미가 세가지(또는 두가지)인격을 가졌다기 보단 과대망상증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ㅡㅡ뭐,이건 그냥 제생각입니다.   
2003-06-20 06:19
오늘와서 보고 더 섬뜩해진..ㅡㅡ;;근데 그 삼중인격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삼중인격이라기 보다 과대망상증은 아닐까요..??   
2003-06-20 06:17
님.. 두세명 이라뇨.. 그건 아닌데요.. ^^; 글구 할일이 없다니요.. 궁금한걸 서로 묻고 답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거 좋은거 같은데... ^^   
2003-06-19 22:29
즉, 새엄마가 성격적으로 이상이 있고 때문에 모든 문제의 초점이 실제 주인공인 수미가 아닌 '새 엄마'에게로 모아지도록 하기 위한 작은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됩니다.   
2003-06-19 19:24
같은 옷을 주욱 걸어놓은 것은 아마도 실제로 수미가 강박적 정신분열상태이기 때문일테지만 그보다는 극 초반에 새 엄마의 이상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한 감독의 <장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3-06-19 19:24
공개된 게시판에 쓴 글이니 마음껏 퍼가셔도 무방하구요, ^^ 대신에 퍼가실 때는 꼭 출처와 글쓴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글쓴이 이름은 실명이 아닌 닉넴입니다.   
2003-06-19 19:22
'불러내다'라는 표현은 수미가 수연이를 제 3의 인격체로 삼고 있다는 의미였지, 실제로 수미가 귀신을 불러내는 주술을 부렸다든가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2003-06-19 19:19
수연은 수미의 제 3의 인격체로도 존재하고 귀신으로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이 더 헷갈리는거죠..   
2003-06-19 19:18
그리고 영화초반에 새엄마는 왜 옷장 안의 옷들을 전부 같은 걸로만 주욱 걸어놨던 거죠? 넘 궁금해요~   
2003-06-19 08:51
다시말해 수연은 정말 귀신(수미에게만 보이는 환영)인지, 아님 수미의 또다른 인격인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2003-06-19 08:38
근데 이글 쓰신 분도 수미가 죽은 동생의 혼령을 불러냈다고 했는데 그럼 삼중인격이 아닌 이중인격인가요? 월경 장면을 보면 수미,수연,새엄마 모두 동일한 삼중인격으로 보여지는데..   
2003-06-19 08:36
저는 나쁜 아빠도 안되잖아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근친상간의 느낌을 받았어요.. 과거에 아빠가 수미를 딸이 아닌 여자로써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2003-06-19 08:29
퍼갈게요^ㅡ^   
2003-06-18 19:54
그나마 나쁜 아빠도 안되잖아요! 라는 부분은..-_-;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2003-06-18 17:57
이거 글 좀 퍼가도 될까요?? 잘 가는 동호회에 올리고 싶은데.....   
2003-06-18 17:14
그리고 극 첨에는 염정아가 남편과 아이들한테 동생부부를 초대했다고 하지만, 동생부부가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갈때 말하는 걸 보면 형님이 하도 초대를 해서 왔다고 하죠...   
2003-06-18 13:46
기가 약한 사람이 헛 것(?)을 잘 본다..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인 셈이죠? :-)   
2003-06-18 12:42
그리고 그 기묘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가장 겁에 질려있던 외숙모가 장롱에 깔려죽은 수연이의 혼령을 보고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2003-06-18 12:42
즉 끊임없이 극 이해의 초점을 수미가 아닌 새 엄마에게로 맞추려는 감독의 '속임수'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2003-06-18 12:41
새엄마 동생부부의 등장은 감독이 관객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한 일종의 <장치>입니다. 그 저녁식사에서의 기이한 분위기와 불편한 캐릭터들은 매우 인상적이죠.   
2003-06-18 12:41
또 그녀가 싱크대에 뭘 봤는건, 싱크대의 어둠과 장농안에서의 어둠이 동일.. 수연이를 봤나? ㅡㅡ;;   
2003-06-18 12:26
갖힐때 발버둥치는거랑 비슷한가하면 그녀가 바닥에서 계모의 다리를 본거랑 수연이 장농안에서 계모의 다리를 본것.. ㅡㅡ;; 너무 억지식인가??   
2003-06-18 12:25
부부도 원래는 사건현장(수연과 수연모가 죽을때)에 있었던 사람이잖아요. 또 수미=계모라면, 어찌보면 수연=계모동생부인 일수도 있죠 그증거가 부엌에 발작일으킬때 동작이 수연이 장농에   
2003-06-18 12:24
싱크대밑의 귀신을 알려주려 발작을 했다기엔 조금 웃긴...   
2003-06-18 10:28
실로 놀랍습니다!!참,그리구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그..중간에 등장했던 부부있잖아요??왜 등장했는지 영~   
2003-06-18 10:27
모든 사람들이 영화를 볼때 전부 해석판을 보진 않으니까요...그치만 괜찮았던 영화라 말하고 싶네요..그리고 여기 이분은 어떻게 그렇게 영화를 잘(?)해석하셨는지...   
2003-06-18 10:25
스포일링이 없다면 이영화를 이해 하기엔 좀난해한것같습니다.음향이나 스토리 전개도 괜찮았다 생각하지만,너무 복잡하게 꼬아놔 버린건아닌지...   
2003-06-18 10:22
이 글로서 이해를 하면 이 영화는 더이상 스토리가 불완전하다는 말은 해당하지 않다!! 완벽한 전개였다!!   
2003-06-18 04:03
이글을 본순간 완벽한 이해를 했다!! 더이상 다른 이해는 불가능!!!   
2003-06-18 04:02
뮤직비디오로 봤을 때부터 이게 무얼 의미하는건지 정말 궁금했어요~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그냥 자신의 생각이라도.. 전 아무리 생각해도 영... ㅡㅡ;;   
2003-06-18 00:30
정말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ㅡㅡa 마지막에 진짜 염정아가 옷장에서 귀신(?) 보잖아요.. 그때 이불 사이에서 흘러나오던 끈적끈적해 보이는 액체는 무얼 의미하는 건가요?   
2003-06-18 00:27
감독 인터뷰에서 수미가 아버지에게 "잘자...여보..."라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자극적인듯 싶어 들어냈다고 하더군여~ 근친상간으로 인한 갈등구조가 맞습니당~   
2003-06-17 16:44
수연이가 장롱 밑에 깔려있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은 새엄마, 그러나 수미의 행동에 분노한 새엄마는 이를 모르는 척 해버리고 수연이는 죽게 되지요..   
2003-06-17 16:37
아, 그리고 새엄마가 '너는 지금 이 순간을 평생 후회하게 될꺼야'라고 말하는 부분은 수연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될꺼라는 의미가 맞습니다.   
2003-06-17 16:36
말하자면 치정관계과 질투, 원한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가 여성성의 극대화를 위해 사용한 <장치>라고 보여집니다. :-)   
2003-06-17 16:27
아,그리고 그 다리에서 흘러내리던 피요.. 그건 모태에 대한 암시죠.. 생리라든가, 영화 전면을 둘러싸고 있는 꽃무늬들, 꽃이름(장미와 연꽃)을 가진 두 자매..   
2003-06-17 16:26
이런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아마 이 영화 개봉도 되기 전부터 우리 언론들이며 어.르.신.들. 덕분에 난리가 났었겠죠? :-)   
2003-06-17 16:24
세 여자의 생리일이 모두 같은 것이 이를 반증하지요. 또 우리영화의 표현 한계상 근친상간을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고 주제를 흐려버렸다는 지적도 옳습니다.   
2003-06-17 16:23
예 맞습니다. 수미는 어머니의 죽음과 기묘한 가족관계에 의한 다중인격입니다. 그러니까 혼자 빈 집에서 동생도 됐다가, 새엄마도 됐다가, 자기자신도 됐다가.. --;   
2003-06-17 16:21
표현의 한계로 이해하지 못했던 엉성한 스토리가 이글을 읽고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왠지 그림동화의 이야기를 보는거 같았어요...   
2003-06-17 16:02
근친상간으로 해석하면, 그많던 의문들이 풀리게 되는군요. 아쉬운건 한국의 정서상 근친상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여, 관객들의 궁금증을 영화에대한 반항으로까지 몰고 갔다는점.   
2003-06-17 01:27
과연 근친상간일까여?   
2003-06-16 17:30
예리하면서두 더 무섭게 만드는 해석법을 갖고 계시네요   
2003-06-16 15:20
예리하면서두 더 무섭게 만드는 해석법을 갖고 계시네요   
2003-06-16 15:20
저두 다중인격이라 생각했었어요...또, 근친상간까지는 미쳐 생각치 못했는대   
2003-06-16 15:20
우리나라 정서상 좀더 확실한 표현을 못하고 일부러 애매하게 처리한게 아닐까요?? 전 그 침대귀신.. 다리에서 왜 피를... 좀.. 그랬어요.. ㅡㅡ;;   
2003-06-16 14:37
제 생각에두 그렇다고 보기엔 아빠가 어느 정도 죄의식을 가지신 것 같구(왠지 진짜면 죄의식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렇지만 아니라고 하면 스토리가 좀..   
2003-06-16 14:33
근데...수미가 아버지에게 갖고 있었던 감정이나 그 둘의 관계가 분명 단순한 부녀 관계가 아니란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구 근친상간..정을 통한 관계는 아니라고 보아지는데요.   
2003-06-16 13:09
글 참 잘 쓰셨네요.. 그런데   
2003-06-16 13:08
참고로 다중인격장애는 어릴때의 성적인 충격이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 되어 나타난대요~ ㅡㅡ;;   
2003-06-16 12:19
전 수미를 다중인격장애로 이해했는데.. 아마두 아버지와의 묘한 관계속에 그런 잠재력을 갖고있다가 동생의 죽음으로인해 밖으로 강하게 드러나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2003-06-16 12:16
이 분 글 참 잘쓰셨넹. 영화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2003-06-16 09:11
수연이가 죽어가는데 수미가 그냥 가려고 하니까 '너 후회할거야' 라고 하는 것이죠. 수미는 자신이 그때 그냥 나가버렸기때문에 수연이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자책하는거구요   
2003-06-16 09:10
새엄마는 이 모든 일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_-a   
2003-06-16 02:09
새 엄마가 장롱 밑에 깔려있는 수연이를 보고도 냉혹하게 돌아서 버린 후 나와서 수미에게 한말의 의미는 무엇을 뜻할까요?   
2003-06-1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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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제작사 : 마술피리, 영화사 봄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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