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넷째 날, 갈 곳 없는 당신 주목하라!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영화제엔 영화만 있는 게 아니다. 축제의 흥을 한껏 복돋아 줄 다양한 행사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어디를 가야 영화제를 알차게 즐겼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주목하시라. 영화제 넷째 날,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PM 13:00
북카페 사인회 - 김사겸 (장소 : 영화의전당 북카페 라운지)

200여 종의 영화 관련 국내외 도서를 열람하고 할인가로 구매도 할 수 있는 북카페 라운지. 올해 북카페 라운지에서는 저자사인회가 연이어 이어져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제 넷째 날의 사인회 주인공은 영화감독이자 평론가인 김사겸이다. 김사겸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각종 언론매체와 학술지에 기고한 칼럼을 실은 <영화가 내게로 왔다>로 사인회를 연다.
 6일, 남포동을 찾은 <후궁>의 조여정
6일, 남포동을 찾은 <후궁>의 조여정
● PM 13:50 / PM 16:00 / 19:15
야외 무대인사 <은교> <창수> <미운 오리 새끼> (장소 : 남포동 야외무대)

주말을 맞아, 무대인사가 폭발한다! 7일 남포동에는 <은교> <창수> <미운오리새끼>팀이 찾아간다. <은교>로 부일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고운은 정지우 감독 박해일과 함께 오후 1시 50분 남포동 무대에 오른다. <공모자들>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임창정이 궁금하다면 오후 4시에 열리는 <창수> 무대 인사를 기억해 두면 된다. 늦은 저녁 7시 15분에는 곽경택 감독이 <미운 오리 새끼>의 배우들과 남포동에 출격한다.

● PM 14:00
야외무대공연 윤나라, 뇌태풍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주말 해운대의 낮을 음악으로 물들일 밴드는 윤나라와 뇌태풍이다. 특히 뇌태풍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밴드다. 그들의 데뷔가 2007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에 출품됐던 <은하해방전선>에 삽입된 엔딩테마 ‘첫사랑이 생각나는 이밤’을 통해서였다니, 뇌태풍에겐 ‘초심이 생각나는 이낮’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주담담에 참여한 소노 시온
아주담담에 참여한 소노 시온
● PM 14:30 / PM 16:00 / PM 17:30
아주담담 (장소 : 영화의전당 더블콘 라운지)

세 차례의 아주담담이 마련됐다. 2시 30분에는 이란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신작을 발표한 바흐만 고바디 감독이 ‘나는 쿠르드족 영화인이다’라는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4시에는 실비오 솔다니 감독이 ‘이딸리아의 감성, <장군과 황새>의 그들을 만난다!’라는 주제로, 5시 30분에는 양영희 감독, 아라타, 양익준이 ‘재일, 일본, 한국 영화인의 만남’이라는 내용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 PM 14:30
플래시 포워드 감독 기자회견 (장소 : 신세계문화홀)

플래시 포워드(Flash Forward)는 비아시아권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하고 그들의 새로운 영화예술을 독려하고자 2009년 제정된 경쟁부문이다. 신인감독들의 영화를 통해 세계영화의 젊은 흐름을 살펴보는 올해의 플래시 포워드에는 <아넬리> <위기의 상태> <철강> <상처> <균열> <엘리제를 위하여> <모든 뮤지션은 개자식이다> 등이 초청됐다.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다.

● PM 15:00/ 16:00
짧은 영화, 긴 수다 (장소 : 영화의전당 북카페라운지)

‘짧은 영화, 긴 수다’를 통해 와이드 앵글의 단편 경쟁과 단편 쇼케이스에 소개된 한국 감독들과의 긴 대화가 진행된다. 오후 3시와 4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4시에는 <뜨개질>이란 단편을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윤은혜의 수다도 맛볼 수 있다.
● PM 17:00
야외무대인사 <도둑들> (장소 : 해운대 비프빌리지)

<은교> <창수> <미운오리새끼>가 남포동을 책임진다면 해운대는 <도둑들>이 접수한다. <도둑들>의 ‘도둑들’ 최동훈, 김윤석, 전지현, 임달화, 증국상, 김해숙과 최동훈 감독의 무대인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하다. 벌써 관객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도둑들 조심하길!

● PM 17:300
특별대담 <폴란드 인 클로즈업 : 폴란드 거장들> (장소 : 센텀시티 CGV 1관)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들을 재조명하는 특별전 ‘폴라드 인 클로즈업 - 폴란드의 거장들’은 놓치면 아까운 자리다. 10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폴란드 영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밑줄 쫙!

● PM 18:00
핸드프린팅 신영균 (장소 :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원로배우 신영균을 조명하는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1960년 <과부>로 데뷔, <빨간 마후라> <연산군> <상록수> <미워도 다시한번> 등 30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신영균은 한국영화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부동의 남성 아이콘이었다. “영화배우한테는 은퇴가 없다고 선언을 했어요. 내가 죽으면 은퇴지. 좋은 작품이 들어오게 되면은 꼭 한 작품 할 겁니다.”라는 포부를 밝힌 신영균이 오후 6시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가진다. 많은 이들이 참여해 박수를 보내주길!
 원로배우 신영균
원로배우 신영균
● PM 19:15
오픈토크 (장소 :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후 7시 15분에는 김성홍, 박철수, 전수일, 정지영 감독이 오프토크로 관객을 만나다. 한국형 스릴러 만들기에 주력해온 김성홍은 올해 <닥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박철수 감독은 <B.E.D>로, 전수일 감독은 <콘돌은 날아간다>로, 정지영 감독은 <남영동 1985>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 PM 20:00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장소 : 센텀시티 CGV 1관)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는 영화 속 뒷이야기를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보여주는 행사다. 오후 8시 CGV센텀시티 1관에서는 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영화를 바라보는 선구적 시도를 해온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영화, 과학자에게 영감을 주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과학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될 시간이다.

● PM 20:30
야외무대공연 델리 스파이스 (장소 :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하루의 피곤을 델리 스파이스의 음악으로 풀어보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하는데도~” 밤 8시 30분,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델리스 파이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 부산취재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총 3명 참여)
kinkaru
부산국제영화제 정말 가고싶어요...서울에 거주하는 저로써는 ㅠ_..내년엔 휴가내서라두 가야겠써요 ㅎㅎ   
2012-10-07 18:06
nam1838
내년엔 꼭 부산국제영화제 가리라.. 내년엔 더 알찬 프로그램 준비 부탁드려요.   
2012-10-07 16:32
dlgywls01
부산 국제 영화제와 즐거운 주말 일정이 많습니다~   
2012-10-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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