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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에 가까운 영화!! 노예 12년
fornnest 2014-02-28 오전 10:24:17 17888   [1]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

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영화 <노예 12년>을 위해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

배치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노예12년>

곁으로 다가가 본다.

 

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미국내 자유주(州)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기는 것.

음악가 ‘솔로몬 노섭’, 노예 ‘플랫’!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

지오포)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는 그에게 노예 신분과 ‘플랫’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지고,

 

12년의 시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를 만

나게 되는데…



단 한 순간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12년 간의 기록이 펼쳐진다!

 

 

흑인노예제도에 대한 비판어린 시선과 애환을 담은 스토리보다 화려한 캐스팅과 아홉번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라는 타이틀만으로 더욱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동시에 여태까지 1800년대

배경의 흑인노예를 주제로삼은 영화는 아주 많았지만, 대부분은 스토리진행이 진부하고 지루하거나,

백인 또는 흑인을 미화하기도 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려 불필요한 요소들을 삽입한 영화가 많

았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스티브 맥퀸의 전작 만큼이나 치밀하게 짜여진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이 기대되며 한편으로는 전작과 달리 역사기록적 성격의 스토리를 어떻게 그만의 색으로 묘사할지,또

실제로 노예생활을 겪었다는 솔로몬 노섭의 원작소설 역시 그의 기구한 일생과 부조리한 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지 궁금함에 영화 <노예 12년>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단도직입적으로 언급해서 아

카데미 상을 수상해도 하등의 불만을 용납치 않을 만큼 수작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노

예 12년>의 특징이자 장점은 선한 주인과 악한 주인을 통하여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의 험난

하고도 험난한 노예 생활 12년간을 여과되지 않은 일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점에 있다. 이와 같은

영화적 구성에 주연, 조연할 것 없이 각기 맡은 배역의 빙의가 된 것처럼 혼신이 깃든 연기를 펼친다.

마치 자신이 정말 배역 캐릭터인 모양 말이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아~ 진짜 본인 같았으면 어떻게 했

을까?'하는 어구가 입안에 맺힌게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실감의 극치의 경지를 이루고도 남을 만큼 탄

탄한 스토리나, 배우들의 열연, 앞서 두 영화적 요소에 어울린 배경과 배경음악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찬사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두터이 쌓이게 하는 영화 <노예 12년>을 여러분께 추천드리

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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