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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론 서바이버
fornnest 2014-03-07 오전 11:31:19 713   [0]

'마크 왈버그'와 '테일러 키치'가 주연을 맡은 '피터 버그' 감독의 신작 <론 서바이버>는 미 해군 12명

을 살해한 탈레반 리더를 체포하기 위해 마을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은 특수부대요원 4명이 이들을

목격한 민간인을 사살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린 전쟁 드라마. 전작

<배틀쉽>은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참패를 당했지만, <론 서바이버>는 전쟁터에서의 윤리적인 문제

를 부각시키며 비평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영화 <론 서바이버> 곁으로 다가가 본다.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선택의 순간, 더 이상 전쟁이 아닌 생존이 된다!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네이비씰 대원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미군을 사

살한 탈레반 리더 ‘샤’를 체포하기 위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

 


적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산으로 올라온 양치

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된다.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가! 윤리와 의무 사이, 선택

의 기로에 놓인 대원들은 오랜 논쟁 끝에 이들을 살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들의 작전을 알게 된 탈레반은 빠르

고 집요하게 4명의 네이비씰 대원들을 추격해오고, 본부와 통신이 두절된 네이비씰 대원들은 숫적 열

세인 상황에서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본인이 만약 전시에 투입된 병력의 일인이라면 영화 <론 서바이버>속에 비쳐지고 들려지는 상황이

다가온다면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행동을 했을까? <론 서바이버>를 감상하는 내내 앞서의 생

각이 뇌리에서 좀처럼 떠나질 않고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고 있다. 과연 적진에

투입된 4명의 네이비씰 대원의 선택이 옳았을까, 아니면 냉정하게 의무를 다하는 군인으로서의 행동

이 옳았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본인으로서는 당사자들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해답을 찾기 어려

울 뿐더러 찾으려면 찾을수록 더 난감한 문제에 봉착하고 만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실전을 보고 있는듯하게 리얼하게 느껴진다. 특히 과장된 액션이나 액션에 수반된

과도한 배경을 절제시킴과 아울러 배우들의 연기도 절제미를 느끼는데 한치의 모자람도 없다. 이러한

구성의 영화를 지켜보면서 안으로는 전시 상황에서의 윤리적인 문제와 밖으로는 화려함과 거리가 먼

리얼 액션의 두가지 구성 요건에 도취되 스크린에 엔딩 자막이 오르는 걸 보고 영화가 끝났음을 뒤늦

게 인식하게 된다. 전쟁 액션 영화를 감상하면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강한 인상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데, 영화 <론 서바이버>가 그리 많지 않은 영화의 한편에 속하게 됨을 인지하

는 동시에 여러분께서도 <론 서바이버>를 감상하시고 본인이 찾아 헤매던 문제의 해답을 찾아보시길

바라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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