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인드> 기록적 한파 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국내 박스오피스 | 2011년 1월 17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기록적 한파가 몰아친 주말, 국내 극장가에선 3D 입체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가장 크게 웃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가마인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31만 3,2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13일) 관객까지 더한 누적 관객수는 36만 7,767명으로, 외화가 정상에 오른 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이후 4주 만이다. 하지만 첫 주 1위 치고는 관객 수가 많이 아쉽다. 추위 탓에 사람들이 집에만 머문 탓일까. 영화는 미국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로 막을 내렸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국내 성적도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흥행순위 2위로 한 3개월쯤 했으면 좋겠다”던 차태현의 소망이 현실이 돼 가는 중이다. 지난 12월 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한번도 1위 자리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2-3위 자리를 지키며 1위에 올랐던 영화들 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주말 동안 전국관객 21만 3,339명을 더한 <헬로우 고스트>의 누적 관객은 267만 1,583명. 눈여겨 볼 건, <황해> <라스트 갓파더> 보다 적은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가, 누적 관객수에서는 두 영화를 앞서간다는 점이다. 내실 있는 영화란, 이런 것이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은 이번 주말 주춤했다. 같은 기간 18만 7,11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그치며 3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누적 관객수는 236만 5,527명. 제작비가 1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아직 멀다.

이 가운데 신작 영화 두 편이 나란히 4, 5위로 등장했다. 제이크 질렌할과 앤 헤서웨이가 호흡을 맞춘 <러브&드럭스>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이 그 주인공이다. <러브&드럭스>는 322개 스크린에서 18만 1,949명을,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은 244개 스크린에서 18만 514명을 모았다. 적은 수의 관객 차이가 둘의 순위를 가른 셈이다. 하지만 스크린 대비 수익률에서는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호송단>이 앞서니, <러브&드럭스>의 패배로 봐도 무방해 보인다. 참고로 두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21만 6,635명과 21만, 2,080명이다.

김윤진ㆍ박해일 주연의 <심장이 뛴다>는 같은 기간 17만 4,236명(누적 82만 4,447명)을 모아 2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2010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었던 하정우ㆍ김윤석의 <황해>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주말 관객 4,928명 동원에 그쳤다. 10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부었지만, 현재 누적 스코어는 223만 2,587명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 밖에 <꿀벌 하치의 대모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주말동안 각각 3만 3,720명(누적 3만 8,863명), 2만 4,185명(누적 283만 5,020명)으로 8, 9위에 올랐고, 잭 에프론을 내 세운 판타지 로맨스 <세인트 클라우드>는 2만 975명(누적 2만 6,118명)으로 10위에 턱걸이 했다.

● 한마디
<과속스캔들>에 이어 <헬로우 고스트>까지. 차태현이 홈런은 못 때려도, 안타는 확실히 치는구나

2011년 1월 17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총 1명 참여)
sdwsds
추위가 심해서 그런지 좀 흥행성적이   
2011-0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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