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카타르시스의 최정점 (오락성 7 작품성 7)
마스터 |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감독: 조의석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3분
개봉: 12월 21일

시놉시스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수만 명의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는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을 잡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진회장’의 브레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장군’(김우빈)에게 접근,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이 적힌 ‘로비 장부’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한다. 뛰어난 두뇌로 장부를 손에 넣은 ‘박장군’.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던 ‘진회장’의 덫에 걸리고 두 사람은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간단평
<마스터>는 한국형 범죄액션오락의 모든 요소를 잘 배합한 작품이다.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모습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영화는 사회 악으로 대변되는 ‘진 회장’과 정관계 인사 사이 부정한 연결고리를 밑바탕에 깔면서 이야기의 폭을 넓혔다. 다만, 기승전결을 적절히 배분하지 못한 143분이라는 시간은 지루함을 전할 지도 모른다. 몸싸움 장면은 비교적 치밀했지만 정작 핵심이 되어야 할 두뇌싸움에는 구체성이 부재해 이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일관되게 전개되는 ‘진 회장’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는 영화 내내 긴장감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선보여진 범죄액션오락의 결말 중 가장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는 것 또한 주목할만하다. 조의석 감독의 전작 <감시자들>(2013)을 떠오르게 하는 몇몇 추격신은 연출자의 색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다. 후반 끈질긴 추격 끝에 독대하게 된 강동원과 이병헌의 연기 대결은 흥미로움을 넘어서 탄성을 자아낸다.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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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두운 부분을 꼬집는 한국형 범죄오락액션이 좋다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해석 능력이 돋보인다
-마지막에 통쾌함을 느끼고 싶은 분
-두뇌 싸움이 중심이지만 디테일은 떨어진다
-배우들의 두드러진 연기 변신은 없다
-143분 동안 극장에 앉아있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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