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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영화 시절인연
fornnest 2013-12-30 오전 10:10:06 431   [0]

두 사람만의 이야기로 러닝타임 2시간을 이끌어 가는 일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영화를 이끄는 힘이다. 지난 3월에 중국에서 개봉해 올 해 중국 박스오피스 7

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2014년 1월 1일 무비꼴라쥬를 비롯한 예술영화극장에서 개봉 할 예

정인 영화 <시절인연> 곁으로 다가가 본다.

 

 

결국 내게 찾아온 사람, 시.절.인.연.

 

 

애인의 아이를 임신해 시애틀을 찾은 그녀, 쟈쟈. 막무가내에 철 없는 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국가로부터 출산 허가를 받지 못해 아이를 낳기 위해 홀로 시애틀을 방문한 것이다.

 

운전기사 프랭크의 도움으로 힘겹게 산후조리원에서 머물게 되지만 애인으로부터 연락은 오지

않고 낯선 곳에서 빈털터리가 된 쟈쟈는 궂은 일을 해가며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녀의 배는 점점 불러오지만 애인에게서는 계속해서 소식이 없고, 쟈쟈는 불안 속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문득, 곁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운전기사 프랭크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고 있다

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떠나왔지만 더 많은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쟈쟈와
사랑에 실패했던 아픈 상처가 있는 프랭크,

 

두 사람의 조심스러운 로맨스가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시절인연(時節因緣),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즉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

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지닌 멜로 영화 <시절인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이유는 한가지 여배우 '탕웨이' 때문이다. 판타지 멜로를 제외하곤 멜로

영화의 소재는 식상할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애절하거나 낭

만적 분위기의 영화적 배경과 그에 어울린 탑클래스의 훈남, 훈녀 배우가 필수 조건이다. 그것도

출중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배우 말이다. 그 필수 조건을 영화 <색계>로 시작해 <만추>등등

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지다싶게 한 배우 '탕웨이'가 채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얼굴만 보고 있어도 영화에 매료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뇌리와 가슴

에 간직한 채 영화 <시절인연>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감상전의 기대감과 동일시되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토리 구성과 전개, 배경은

어디서 많이 접해 본 영화들이랑 흡사해 다소 진부한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그 진부한 성격의

요소가 멜로 영화의 수우작들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아름답고 낭만적일 수뿐이 없다. 게다가 이

런 배경에 배경 음악은 아름답게 어우러져 낭만적 분위기를 더해주고, 배우들의 연기도 아름답

고 낭만적이다. 특히나 '탕웨이'의 환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을 볼때마다 본인도 모르게 환한 미

소를 따라 지을 정도로 영화는 멜로 장르의 영화로서 필요충분 조건을 만족하고도 남는다. 여러

분중에 '탕웨이'의 환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을 따라 지으시고 싶으신 분께 서슴없이 영화 <시절

인연>를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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