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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고전의 내용은 잊어야한다. 장화, 홍련
paj1501 2003-06-14 오후 2:28:27 1794   [4]
영화<장화, 홍련>은 '귀신들린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공포에 의해 몰락하는 한 가족을 그린, 최초의 한국형 하우스호러이다


 

 

"장화홍련"은 "조용한 가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두번째.. 가족괴담이다..

 

고전에선 새엄마로 인해서 두자매가 비극적으로 죽고 ..그자매가 귀신으로 등장하여.. 원한을 풀어가는 내용인 반면..

 

이영화는.. 고전에서 모티브만 따왔을뿐 전혀 다른 내용방식의 영화이며..영화에서의 새엄마는..비록 표독함이 묻어나있지만

 

가족으로서의 한 일원으로 완벽함을 갖추기 위한 생각을 가졌을 뿐이다..

 

영화의 시작은 병원에서 의사가..환자복을 입은 어떤 한소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물으면서 시작한다..

 

어느 공포영화 답게.. 스산하고 침울한 듯한 분위기의 집과.. 가족들의 얼굴에선 무엇인가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를을 자아낸다

 

언제나 음울한 표정으로..불만이 잔득서려있는 모습의 언니 수미.. 무언가 잔뜩 겁에질려 있는 모습의 동생 수현..

 

늘 팽팽하게 긴장된 모습의 가족들..

 

영화가 진행되면서 무언가 집안을 감싸고 있는 공포가 가족모두에게 각각 다른모습으로 서서히 모습을 들어낸다..

 

고전에선 새엄마로 인해 자매가 죽지만.. 영화에선.. 새엄마와는 전혀별개의 내용이다.. 오히려 새엄마 조차도

 

공포에 휩싸여.. 신경쇠약에 걸린듯한 모습을 보이며.. 잔뜩 날이 서있을뿐.. 다가오는 공포가 무엇인지 조차도

 

파악할수 없다..

 

그러나..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드디어 공포의 실미리가 드러나고..그속에서 슬픈 가족사의 모습이 드러난다..

 

영화가 마지막에..조금 난해한 모습을 띄우며..정말 걷잡을수 없는 혼돈스런 전개속에서..영화는 안타까움을 안고..끝이난다..

 

 

 

[장화홍련]은 정말 공포스러웠다.. 한층더 업그래이된 공포에 나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내가 앉은 자리위치가 더욱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한몪을 했다..극장의 맨뒷자리.. 그것도..바로 뒤에가 비상구였다..

 

한가지를 얘기한다면..영화에서 수현이 방에서 자고있는데.. 무언가가 문을 삐~그덕거리며 열고 들어오려는 장면이 있는데

 

그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비상구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컥..0.0;;..어찌나 무섭고 등골이 오싹한지..

 

비상구문을 영화보다도 더 무서워해야만 했다.. ㅜ.ㅜ..정말 무서움을 맘껏(?)느낄수 있는 위치가 아니겠는가..

 

내옆자리는 거의 쓰러지더구만여.. ㅡㅡ;;

 

그리고.. 생령에 이어서.. 이번영화에도 옷장이 공포의 대상이였다.. 흑 ㅜ.ㅜ

 

안그래도 요즘 옷장이 무서운데..또다시.. 옷장이라니.. 걍.. 옷장을 부셔버려? ㅡㅡ^

 

그랬다간 딱 마쟈죽기 알맞겠지여..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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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제작사 : 마술피리, 영화사 봄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공식홈페이지 : http://www.twosist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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