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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생각할수록 안타까운 영화.. 장화, 홍련
icdi1721 2003-06-14 오후 2:43:26 7609   [21]
영화가 끝난 뒤 지금까지도 생각하게끔 하는 극의 반전과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다는 표현을 넘어서 묘한 체험과 같이 남아있는 영화였다..

극 중반이후부터는 영화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빠져들어도 쫓아가기 힘들정도로 혼돈과 혼란스럽게 그리고 빠르게 전개된다..

영화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장면과 뒤섞인 시각적 흐름속에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공포영화로서 가장 식상하기 쉬운 배경과 공간속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움으로 설령 예상했더라도 예상을 뛰어넘는 공포감이 영화가 끝날때까지 보는이를 괴롭힌다..

거기에는 자기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는 연기자 각각의 연기력도 한몫한다..

너무 완벽한 연기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게까지 했다..


문근영(수연역)의 장농속에서의 공포연기와 임수정(수미역)의 다중성격자의 히스테릭한 연기는 이들의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고,

삼촌내외와 같이 식사하는 장면에서 염정아(새엄마역)의 정신쇠약과 가식적인 수다르런 연기와 삼촌부인의 발작연기는 명연기로 오랫동안 각인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너무 혼란스럽게 전개되어 자칫 보는 이로 하여금 집중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염정아의 모습에서 디 아더스의 니콜키드먼을 연상케 한다든지 중요한 장면 장면에서 링을 생각케 하는 것도 불만스러웠다..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연기, 보는이를 경악케하는 공포와 무서움을 안기는 영화가 의도든 우연이든 계속해서 다른 영화를 떠올리게끔 한점은 영화가 끝난 내내 안타깝게 했다..

'정말 완벽한 영화가 될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으로..

그러나 호러무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총 0명 참여)
재미있었습니다 ^^   
2003-06-15 16:43
링+디아더즈, 마치 이런 느낌이 들죠. 하지만 저 역시 이 영화가 의미있었다고 생각해요.   
2003-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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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2003, A Tale of Two Sisters)
제작사 : 마술피리, 영화사 봄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공식홈페이지 : http://www.twosist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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