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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신선함 롤러코스터
cho1579 2013-11-13 오후 6:30:50 813   [1]

 

 

볼땐 웃긴데 극장을 빠져나오면서 욕하게 된다는 지인의 롤러코스터 감상평 -_-

코미디영화니까!! 볼때 웃기면 장땡이지 하고 관람!! ㅋㅋ

잘난 얼굴 정경호님이 얼마나 망가지는지도 궁금했고 국민배우 먹방 하정우님의 영화라 호기심이 들었다.

 

각종 "증"을 지참한 남자배우가 스캔들로 급히 한국행비행기를 타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담은 롤러코스터!

병맛으로 칭칭~ 감겨있는 비행기 기장과 승무원 그리고 승객들로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멀쩡해보이는 것이라곤 찾아볼수 없도록 만들어진

병맛계에 신선함의 극치를 달리는 롤러코스터되시겠다.

 

어이없는 말장난과 난데없는 상황설정등으로

관객을 상당히 당황스럽게 만드는 영화 롤러코스터는 

어처구니없어 화난 표정을 짓고 싶은데 웃음이 나오는;;;

원초적 매력을 띈 영화로 개인적으론 박수치고 싶은 영화였다.

 

단순히 즐기기만 했다면 병맛에서 끝나버릴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리에 대한 생각이 꽤나 적절히 담겨 있는 것 같아

원초적으로 웃어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흔히 봐오던 느낌의 영화가 아니었고

말같지도 않은(오해금물 : 판타지의 말같지 않음이 아님;;)

대사와 몸짓이 이어지는 이따위? 영화를 보며

아~아~ B급이여~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면서부터

그간 내가 무엇에 포장되어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영화였다는;; ㅋㅋㅋ

거창하지만;; ㅋㅋ 실제 그런걸 어째?

 

그렇다보니 영화의 등장인물 역시 그것에 대입되어 보이기 시작했다;;

본연의 것을 감추고 비지니스석에 맞춰 고고한척 하지만

모든 행동과 단어선택, 말투등에서 역력히 드러나고야만다는~!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깊어지는 부끄럼?

왠지 내가 점점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랄까?

 

병맛이라고는 하지만 내겐 너무 신선했고

내가 덮고 있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된 굉장한 영화였다.

 

그에 비해 평점이 6점밖에 되지 않는 것은

이런 영화 처음은 신선하고 깜놀스러워 좋아도 두번은 정말 생각없이 병맛이 될듯하다.

더이상의 병맛을 거부하기 위한 몸부림의 평점이랄까? ㅋㅋ

하정우감독님의 두번째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롤러코스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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