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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카운슬러
fornnest 2013-11-18 오전 10:50:44 504   [0]

할리우드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코맥 맥카시가 만났다는 이유 한가

지만으로도 기대충만한 영화 <카운슬러> 곁으로 다가가 본다.

 

단 한 번의 선택이 숨통을 조인다!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는 재정 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를 유

혹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다.

 

라이너가 소개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브래드 피트)는 지독한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카운슬러에게 경고하고,

 

라이너의 치명적인 여자친구인 말키나(카메론 디아즈)는 그들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운반 중이

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올 가을, 그들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보다보면 내용은 복잡한데 이미지는 단촐한 영화가 있는가 하면 내

용은 단출한데 반해 이미지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한 영화가 있다. 두 경우의 영화가 이

미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짜여진 스토리 구성과 전개에 맞춰 진행해 나가면 관객으로 하여금 '재

미나다, 인상적이다, 감동적이다'라는 등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들을 수 있다. 영화 <카운

슬러>는 기 언급한 두 경우의 영화중에서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내용은 이해하기 간단할

정도로 단출한데 캐릭터들간의 대사가 느와르적 어떻게 보면 한편의 장엄한 시를 읊은듯하게 들

려 난해함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게 한다. 이런 구성을 지닌 영화 <카운슬러>를 보면서 본인의

마음과 뇌리에선 어떤 평이 흘러나왔을까? 영화상영이 끝나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면서 짧고 굵게

'재미나고 인상적이네'라는 단평이 대신 답을 해준다. 재미있고 인상적인 이유는 두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는 인생에 있어서 선택을 잘못하면 흥패의 갈림길에 선다는 강한 인상을 받은 것이

요, 두번째는 장엄한 시를 읊은듯한 대사를 하면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그 대사에 맞추어 호

연을 펼치는 배우들을 보고 있자니 본인만 그런건지 몰라도 '재미나다'는 평이 입가에 절로 맺히

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할리우드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코맥

맥카시'의 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리들리 스콧' 감독 자신도 이런 영화 구성은 실

험적 시도였을 것이다. 그 실험적 시도가 흥하든 패하든 여부를 떠나서 이미지의 중심을 잃지 않

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후속작을 더 갈망하게 만드는 영화 <카운슬러>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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