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는 애니메이션!! 사이비
fornnest 2013-11-18 오전 10:13:28 950   [0]

<돼지의 왕>이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했기에 <사이비>에 거는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미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미국 AFI 영화제 경쟁부문

에 초청되었다고 하니, 역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성공작이라 짐작해보게 되는 애니

메이션 <사이비> 곁으로 다가가 본다.

 

 

어느 수몰예정지 마을에 누구나 착한 사람이라고 믿는 목사와 노름꾼이자 술주정뱅이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회고발적 애니메이션

 

 

 

 

 

 

자신의 잘못이 있으면 타인을 종교적으로 인도한다던지 훈계하는 일은 위선에 가까운 행위이다.

그 위선을 믿고 따르는 자 또한 너무 순박하다 못해 아둔하기까지하다. 본인과 본인의 가족의 행

복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것도 모르고 맹종하니 말이다. <돼지의 왕>에 이은 작가주의 애니메이

션 <사이비>는 위선을 둘러싼 가해자, 피해자, 제3자의 입장에서 위선이란 과연 어떤 존재이고,

위선에 얽매인 사람들의 저마다의 입장을 강렬하게 어필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파헤치도록 스크

린에 담아낸다. <돼지의 왕>에서도 느낀 바 이지만 애니를 감상하면서 이런 스토리를 가진 실사

영화 보다 강렬한 인상을 더하면 더했지 한치도 모자름이 없다는 인상을 감상하는 내내, 엔딩 자

막이, 영화관을 나오면서,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뇌리와 마음속에 5분이면 멀다하게 되내이는 본

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거에 벌어졌을 수도 있고, 현재에 벌어지고 있고, 미래에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하기조차 두려운 공감대가 형성된다. <사이비>는 그만큼 작가주의 성향이 짙고도

짙다. 자신에게도, 자신 주위에서도 닥칠지 모르는 멀면서도 가까운 환경이 될 수 있고, 보고 느

끼는 바가 큰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4467 [그래비티] 전진하고 또 나아가라. ermmorl 13.11.25 897 0
94466 [퍼펙트] 퍼펙트- 이 정도 조합으로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sch1109 13.11.24 590 0
94465 [히든 카드] 히든카드-배우들의 매력은 괜찮았다만.. sch1109 13.11.24 727 0
94463 [어바웃 타임] 2시간 내내 즐거웠던 시간여행 hwahyon 13.11.22 1257 2
94462 [소원] 소원-민감한 소재를 진정성있게 연출할려고 하는 감독의 노력이 돋보이다 sch1109 13.11.22 947 0
94461 [결혼전야]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xxxx65 13.11.21 733 0
94460 [카운슬러] 사상 최고로 우아한 스릴러 nuno21 13.11.21 7959 2
94459 [헝거게임:..] 마성의 여자 캣니스!!! blueprint119 13.11.21 15843 1
94458 [블루 재스민] 블루 재스민-허새와 허무함만 남은 한 여자를 얘기하다 sch1109 13.11.20 1084 0
94457 [마세티 킬즈] 단평! monica1025 13.11.19 816 1
94456 [어바웃 타임] 어바웃타임! kimjh8899 13.11.18 734 0
94455 [카운슬러]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fornnest 13.11.18 504 0
현재 [사이비]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는 애니메이션!! fornnest 13.11.18 950 0
94453 [결혼전야] 생각없이 보고 즐기데에는 손색이 없는 영화!! fornnest 13.11.18 750 0
94452 [러시안 소설] 러시안 소설-옥의 티가 있긴 했지만..나름 괜찮았다 sch1109 13.11.18 499 0
94451 [캡틴 필립스] 어쩌면 어려운, 힘든, 불편한, 하지만 당연한. ermmorl 13.11.17 702 1
94450 [디스커넥트] 디스커넥트를 보고... choyonho 13.11.16 718 0
94449 [미믹] 미믹-크리쳐물로써의 무언가는 잘 보여주다 sch1109 13.11.16 690 0
94448 [컨저링] 컨저링-나름 무섭긴 했다.. sch1109 13.11.16 817 0
94447 [애프터 루..] 그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ermmorl 13.11.16 412 0
94446 [오싱] 오싱... zenobam9 13.11.15 565 0
94445 [결혼전야] 아기자기 밝은 영화^^ shffotsk 13.11.15 691 0
94444 [결혼전야] 뻔하긴 해도 재밌는 스토리 구성 dpdms134 13.11.15 12943 2
94443 [더 파이브] <더 파이브> 긴장감이 계~~~속! (스포 약간) (1) jkj2028 13.11.15 651 0
94442 [더 퍼지] <더 퍼지> 하룻밤의 축제...(??) jkj2028 13.11.15 663 0
94441 [올 이즈 ..] 결국 모든 걸 내려놔야 하는 지독한 재난영화... ldk209 13.11.14 653 1
94440 [오싱]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 lovesma70 13.11.14 517 0
94439 [어바웃 타임] 시간 사랑 그리고 인생 dlgkdp 13.11.14 30274 3
94438 [악인은 너..] 악인은 너무 많다-기대 안 한 것 치고는 볼만했다 sch1109 13.11.14 643 0
94437 [러시: 더..] 러시;더 라이벌-주인공들의 대결구도를 흥미롭게 보여주다 sch1109 13.11.14 817 0
94435 [롤러코스터] 병맛의 신선함 cho1579 13.11.13 813 1
94434 [노브레싱] 오글오글 청춘! 캠페인 광고 드라마. 먹브레싱! theone777 13.11.13 765 0

이전으로이전으로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