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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에게 업혀가겠다는건가? 동창생
cho1579 2013-11-09 오전 11:19:55 8569   [2]

 

 

예전에 "포화 속으로"라는 영화를 관람하며 최승현님의 연기에 흠칫 놀랐던덴다

너무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있어 최승현님이 등장하는 영화 "동창생"을 너무도 기다려왔다.

비슷한 이유로 이 영화를 기다리셨던 분들이 꽤 될듯? ㅋㅋ 드디어 개봉!!

 

영화 동창생은 남파공작원이었던 아버지의 누명으로 남매가 함께 수용소에 감금되고

여동생과 함께 수용소에서 빠져나오기위해

오빠 역시 아버지처럼 남파공작원이 되어 겪게 되는 일을 담아낸 영화다. 

 

영화가 시작되고 초반에는 꽤나 비장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덕분에

기대감이 가속도를 밟아가는 듯 했으나 그것은 아주 잠시 -_- 찰나같이;;; 지나가버린다;;

긴장감 넘치고, 멋진 액션이 많이 담겨있으리라 기대했건만;;

뭔가 터질꺼야~하며 마지막까지 기대했는데 별것없이 엔딩크래딧까지 올라가버렸다.

이게 뭐야만 열번쯤 토해냈다는;;

 

동명이라는 개연성 하나로 이어지는 동창생과의 이야기;;

아 한숨만 나온다~ 차라리 애틋한 멜로라도 나와주던가;; ㅠ,.ㅠ

이 영화.... 단순히 최승현님에게 업혀가겠다는 건가?

 

오빠가 남으로 내려와 동생과 함께 수용소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의지까지는 알겠는데

동생과의 끈끈한 정을 느끼기엔 턱없이 부족한 설정과

공작원 생활로 험하고 힘든 날을 보내며 외로움에 떠는 장면 역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오빠가 동생을 구해낸다는 감동을 느끼기에도

외로운 아이 둘이 친구가 된다는 감동을 느끼기에도 아주아주 많이 부족한 영화였다.

굉장히 엉성한 스토리에 괜한 배우들만 아쉽게 만든 것 같아 너무 아쉬웠던 영화 동창생!

 

동창생에 출연한 배우들 가운데 연기력이 부족하다 싶었던 배우는 없었던 것 같다.

앞서 말한바와같이 이미 "포화속으로"에서 배우로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최승현님까지

모두 흠잡을 필요없는 배우들의 등장이었음에도 하나같이 서툴고 어색하여 영혼없어보였던 연기는

대책없이 끼워맞춘듯한 시나리오때문이 아니었을까싶다;;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는 얼굴값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보는것에도 있지만

그 중에 기본은 스토리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점에서 아쉽고 또 아쉬웠던 영화 동창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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