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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투기 = 우리는 싸우고 있다!! 잉투기
fornnest 2013-11-10 오후 10:30:28 825   [0]

‘잉여’, ‘키보드 배틀’, ‘인터넷 커뮤니티’ 등 인터넷 문화라는 신선한 소재로 이 시대 청춘들의 이

야기를 탄탄한 내공의 연출과 연기로 완성시킨 '잉투기'가 영화, 음악 각계 셀럽들의 끊이지 않

는 호평과 찬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영화 <잉투기> 곁으로 다가가 본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영화가 나타났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잉여’라 불리우는
이 시대의 청춘들, 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칡콩팥’으로 활동하는 ‘잉여인간’ 태식은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사건건 팽

팽하게 대립하는 ‘젖존슨’에게 속아 급습을 당한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데… 치

욕감과 분노로 ‘젖존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태식,

 

‘젖존슨’을 이기기 위해 절친 ‘희준’과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격투소녀 ‘영자’를 만난

다.

 

뚜렷한 목표 하나 없이 살아가는 잉여 청춘 ‘태식’과 욕구 불만을 먹방으로 해소하는 특이한 격투

소녀 ‘영자’, 그리고 겉보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텅 빈 속을 채우고 싶은 부유한 잉여 ‘희준’까지,

이 셋이 모여 화산처럼 청춘을 폭발시킨다!



ING+투기 = 우리는 싸우고 있다!

 

 

스토리의 구성이 참신하면서 흥미진진 모드인데 전개나 결말이 구성했던거에 비해서 흐지부지

하거나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끝맺음을 하는 영화들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제작비하곤 상관없이 감독의 연출 잘못으로 졸작이나 그냥 평범작에 머무르는 경우이고, 두번째

는 적디 적은 제작비로 인하여 스토리의 구성이나 전개가 참신하고 재미난데 뭔가 한두가지 빠

진듯하게 힘앓이를 못 쓰는 경우이다. 독립영화 <잉투기>를 감상하면서 앞서 언급한 두번째 경

우가 자꾸 뇌리속에 떠오르는 이유는 왜일까? 스토리의 구성이라든지 전개하며 배경, 배우들의

호연, 씬과 씬의 이음새가 매끄러워 한편의 무척 재미난 독립영화를 만났다는 마음을 가지고 엔

딩자막이 오르고 배우들의 무대인사까지 보고 난후의 생각은 뭔가 한가지 크고 작게 빠졌다는

생각이 뇌리속에 공존한다. 그 이유는 이 영화의 스토리 구성이라면 리얼한 격투기 씬이 필요

한데 어설픈 격투기 씬으로 비쳐져 '이 영화가 갖는 제작비의 한계이구나' 생각이 들게 해서이

다. 본인이 언급하는 리얼한 격투기 씬이란 세련되지도 않고 멋스럽지도 않은 그냥 현장에서의

격투기 씬을 말하는 것이다. 이 같은 씬을 표출하려면 고난이도의 액션을 구가하는 액션 전문 배

우들이 필요한데 독립영화의 여건상 그건 무리여도 한참 무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리얼하지 않

고 어설픈 격투기로 인하여 아쉬운 점은 남았지만 참신한 스토리 구성, 그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ING+투기 = 우리는 싸우고 있다!'라는 이미지를 생각하며 재미난 감상 시간이 되었

고, '엄태화'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꼭 감상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잉투기>

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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